"성결성 회복·교단부흥 견인할 것"
평신도단체 교류협력도 강화

지난 6월 10일 열린 평신도단체협의회 제18차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유지홍 장로(서대문교회·사진)는 임기 동안 성결교회 초기 뜨거웠던 선배들의 신앙을 계승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사중복음의 정체성 아래 복음전도의 열정으로 불탔던 지난 날의 뜨거움이 식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다시 살리는 것이 교단의 미래발전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예배와 기도의 회복을 강조했다. 유 장로는 “예배의 회복은 단순히 나만 은혜 받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것”이라며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평신도 신앙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원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항상 겸손과 사랑으로 회원들을 섬기는 데 노력하겠다”며 “서로를 높여주고 격려하면서 일을 처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세움 받은 만큼 마지막까지 기도하면서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유지홍 장로는 지방회 부회장, 목신원 운영위원 및 감사, 중앙신학교 감사, 총회연금재단 부이사장, 총회 예결산위원회 위원, 총회 심리부 서기 등을 역임하고 현 전국장로회 회장 등 교단 안팎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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