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헌금모아 … 전용범 선교사 케냐파송

서울강서지방 신목동교회(최중호 목사)가 교회창립 31년여 만에 처음으로 해외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에 힘쓰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978년 ‘서부제일교회’로 창립된 신목동교회는 1985년 최중호 목사 부임 이후 지역복음화에 힘쓰다 지난해 교회이름을 ‘신목동교회’로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해외선교사 파송식은 신목동교회의 새비전 실현의 하나로 교회창립이래 첫 선교사 파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선교사 파송을 위해 성도들이 십시일반 선교비를 모아 선교사 파송을 실현시켰다는 점도 주목된다. 신목동교회는 전용범 선교사의 후원을 약정하고 향후 5년간 매달 3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이날 파송식 예배는 최중호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서기 전종호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김정길 목사의 설교, 파송기도 및 파송장 수여,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정길 목사는 ‘모범적인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모범적인 교회는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선교하는 교회”라고 강조하고 “첫 번째 해외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축복하며, 앞으로도 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중호 목사가 파송기도하고 교단 해외선교국장 옥일환 목사가 선교사 소개 및 선교현황을 보고했다. 교회 선교위원장 김미진 권사가 후원 약정서 및 정착금을 전달했으며, 전용범 선교사가족들이 나와 인사하고 열심을 다해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전용범 선교사는 서울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교단 선교사 훈련원 19기생으로 훈련을 마치고 케냐선교사로 파송받았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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