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하나성서연구소 개소, 소장 김희성 세미나 강의

  서울신학대학교에 하나님나라와 성서연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하나성서연구소’(김희성 교수)가 개소했다.
‘하나님 나라 & 성서연구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하나성서연구소는 지난 5월 29일 서울신대 우석기념관에서 개소예배 및 기념세미나를 갖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성서연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하나성서연구소는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를 연구하고 하나님 나라 확산 운동에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서울신대 김희성 교수(신학전문대학원장)와 하나선교회의 회원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연구소다. 하나선교회(하나님의 나라 선교회)는 이웃들인 노숙자, 독거노인, 재소자, 장애인들을 섬김, 자전거 선교여행 등을 9년째 벌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신대 목창균 총장과 전 총장 강근환, 최종진 교수 등이 참석해 연구소 개소를 축하하고 좋은 연구결실을 맺을 것을 당부했다.

하나성서연구소는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된 연구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논문과 도서 출판 등에 힘쓸 계획이며, 성경공부반과 성서대학도 운영할 방침이다.

소장 김희성 교수는 “하나성서연구소는 하나님의 비전이며, 예수님의 혼이 담긴 하나님 나라의 나라를 활성화하자는 기치를 듣고 출범했다”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최고의 전문연구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소예배에 이어 개소기념으로 첫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하나님의 나라와 성서’ 제1편 세미나 집을 출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장 김희성 교수가 ‘마가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강의했다. 김 교수는 “마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한다’는 하나님의 복음을 핵심적으로 선포됐다”고 주장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하게 도래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복음’인데,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만, 십자가와 부활 복음만을 전해 하나님의 복음은 철저히 무시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제자도를 실천할 때에야 만 가능하다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 원리인 섬김의 삶을 살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받드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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