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총회장 김춘식 장로(방배교회)
교단업무 효율화 노력, 평신도 목소리 대변도

“성결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살려 서로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월 27일 제103년차 총회에서 장로 부총회장에 선임된 김춘식 장로(방배교회·사진)는 “부총회장의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저에게 맡겨진 일들을 충실하게 감당해 교단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장로는 최근 교단 내 미묘한 갈등기류를 의식한 듯 교단의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장로제적과 성결인신문 등으로 인한 교단 내 불협화음을 진화하고 새로운 화합을 일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며 “성결교회의 가장 큰 장점인 순수한 신앙과 결속력을 회복해 교단의 불화와 갈등의 요소를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장로는 이어 “교단의 법질서를 지키고 바르게 집행한다면 갈등의 소지도 줄어들 것이고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모든 일들이 결정되고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단 내에 발행하는 모든 문제와 사안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김 장로는 교단 업무가 더욱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그는 “지금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구조와 경영의 합리화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여 얻는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의 행정과 업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장로는 평신도 대표로서 평신도운동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1944년 출생한 김 장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와 한국성결신문 후원회장, 경인지역총회 부총회장, 교역자공제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