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총회장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교회부흥 전략 제시, 3대 교단 위상 회복에도 노력

“교회성장과 부흥의 불길이 다시 불타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3년차 총회 목사 부총회장에 선출된 원팔연 목사(바울교회·사진)는 “부족한 사람을 선택하고 지지해준 모든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개 교회를 부흥시키고, 든든한 교단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바울교회를 호남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킨 원 목사는 “교단이 새로운 100주년을 출발했지만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도중심의 교단 전통을 다시 회복하고 부흥의 열정을 되살려 3대 교단의 위상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목사는 이를 위해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는 한편 교단 총무와 임원들이 함께 교회성장을 위한 정책을 생산하고, 실제적인 부흥 방안을 제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은교회를 돕는 정책을 정비해 개교회 성장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또 바울교회의 성장비결이나 다른 교회의 성장 모델을 공유하고 나누는 등 성장전략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 교회가 먼저 부흥해 교단이 든든하게 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원 목사는 “새로운 100년은 순수한 복음의 열정도 필요하고 세계선교 및 세계화,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세계를 품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선교와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성결교회가 3대 교단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원 목사는 “성결교회의 지도력과 위상을 되찾아 민족복음화와 교계 연합사업에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85년 개척교회였던 바울교회에 부임해 호남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다. 교단에서는 총회선교부장, 부흥사회 대표회장, 서울신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전북기독교연합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