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성령컨퍼런스·성결인대회 결의,
사회법 고소는 ‘인지사건’으로 심판

총회주요결의안 ⑤ - 기타 주요안건

올 한해 교단의 성결성 회복과 성령운동 강화를 위한 연합대회가 개최된다. 제103년차 총회에서 이번 회기 동안 목회자성령컨퍼런스, 성결인대회, 평신도전도대회를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놓쳐왔던 성결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성령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논의된 것이다.

오는 10월에는 목회자들이 중심이 된 목회자성령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목회자들이 먼저 영적으로 무장하고 합심기도를 하자는 자성의 목소리에서 출발된 행사다. 또한 지방회 주축의 성결인대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100주년이 지나면서 뒤죽박죽이었던 성결인대회를 지방회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또 평신도주일 활성화를 위해 평신도전도대회도 추진키로 했다.

성결성 회복과 성결교회 부흥은 2세기에도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의원들의 공감대를 이뤘으며 선교2세기 정책수립특별위원회와 송윤기 총무의 교단발전안 보고와 각 부서 논의에서 이것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또한 권석원 총회장 또한 인터뷰를 통해 성결인대회 추진을 공약하고 총회 임원회 결의로 제출한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소속기관 승인의 건도 다뤄졌다. 지난 5월 창립된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총회 소속기관 승인을 받았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 교단의 사회복지 사역에 통일성을 갖추며, 의회부서인 사회복지사업부와의 사업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번 총회부터 총회장과 총무를 사회법에 제소할 경우, 인지사건으로 심판위원회에 넘겨진다는 안건도 결의됐다. 지난 회기 총회장단을 향한 도를 넘어선 행동들에 대한 예방책으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CCM경연대회, 성결인찬양대축제를 지속적으로 진행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많은 교회들의 참여로 성결인들의 단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서울신대 교회음악과 교수들과 협의해 보다 확대된 대회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총회에서는 서울신학대학 내 실용음악과 신설의 건을 합당하다고 논의했으나 서울신대와의 조율에서 어떻게 결론이 나올지,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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