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 뜨거운 새벽기도 열기

북아현교회(김수영 목사)는 올해 초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해 6개월 동안 전 교인들이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합심으로 기원했다.

특히 북아현교회는 지난 2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치유와 회복 그리고 응답을 향해 가는 70일 새벽 행군’이라는 주제로 70일 간의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기도회는 치료(3주), 회복(3주), 응답(8주) 총 14주에 걸쳐 70일 동안 진행되었는데, 각 주제마다 바인더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그 내용에 따라 말씀을 배우고 기도를 진행하는 등 내실있는 기도회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예배순서는 장로들이 순번을 맡아 대표기도를 했고, 각 찬양대가 예배 전 찬양과 기도회 찬양을 담당했다.

사실 요즘 교회에서 매일 새벽기도회 대신 40일 특별기도회나 한주간의 특별기도회가 대세다. 먼 거리에 있는 성도들이 늘고 바쁜 현대인의 일상과 경제적 위기 상황 등이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때 기도와 말씀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북아현교회는 70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

김수영 목사는 “요즘 목회가 기도 외에 다른 유로 흘러가는 듯하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고 그것은 기도 뿐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북아현교회는 기도의 열기를 계속 이어 하반기에도 회복축제와 함께 ‘기쁨의 회복 40일’을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