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제일교회 임직식…장로장립 권사취임

 

주님이 수건을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었듯이 성도들과 이웃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지난 5월 17일 열린 시흥제일교회 임직식에서는 주님의 겸손과 섬김을 배우는 세족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신임 장로와 권사를 세우고 명예장로를 추대한 시흥제일교회는 낮은 자리에서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라는 의미에서 담임목사와 선임 임직자들이 신임 임직자들의 발을 씻겨주었다. 허명섭 목사는 이날 명예장로로 추대된 김용대 장로의 발을 씻어주면서 그동안 헌신을 위로했으며, 선배 장로와 권사들도 가족들과 함께 임직 받은 새 일꾼을 씻어주고 닦아주면서 서로 돕고 섬기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시흥제일교회는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이날 권창용 전수환 씨를 장로로 장립했으며, 이윤수 씨 등 11명을 권사로 세웠다.

허명섭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임직식은 부천지방 부회장 류재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손병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명예장로 추대, 장로장립, 권사취임, 축하의 시간, 세족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손병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 몸된 교회를 세우고 부흥하기 위함이다”면서 교회의 참된 일꾼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회 창립자인 장기영 목사(울산성광교회),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박명수 교수가 임직을 축하하고 더욱 충성할 것을 권면했으며, 임완철 목사가 축도했다.  

세족식으로 섬김의 자세를 다진 임직자들도 다시 헌신의 찬송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권창용 신임 장로는 답사에서 “예수님의 섬김의 본을 본받아 수건을 두르고 섬김을 실천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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