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광고 실은 버스·택시 전국 누빈다…전국 10개 권역서 복음심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도의 문이 닫힌 한국교회에 비대면 복음전파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광고선교단체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음전파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각 지역의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복음의전함과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다니엘기도회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비대면 선교의 새로운 길 열어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은 기도로 시작하여 전국에 동시적으로 집행되는 복음광고를 통해 복음을 접한 비기독교인을 온라인 전도플랫폼으로 양육하고 지역교회에 인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지금까지의 전도와 선교는 비신자들을 직접 만나 복음을 전하며 그들과 접촉을 모색하는 ‘만남’ 중심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찾아온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는 ‘비대면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며, 기존의 ‘만남을 통한 복음전도’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이러한 복음전파 환경의 변화를 겪으며, 한국교회가 점차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기의 때를 맞아 복음의전함은 복음광고와 IT시대의 온라인 전도플랫폼을 결합하여, 전국 10개 권역(서울, 경기, 지방 8곳) 48개 지역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캠페인’을 전개한다. 각 지역은 매체별 효율성, 지역별 인구, 지역별 동역기관 등을 고려하여 정해졌다.

캠페인은 전국 각 지역의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교회들과 성도들이 연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복음의전함 관계자는 “현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비대면 선교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복음전파 동력의 재 점화와 800만 크리스천이 다시 복음으로 하나 되어 회복되길 바라는 취지”라며 “교회, 교단, 교파를 넘어서 ‘우리지역 복음은 우리가 직접 전파한다’는 사명으로 영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비대면 접근성, 노출 빈도, 전략적 선택요소를 고려하여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진행된다. 버스광고는 일일 평균 18시간의 높은 접촉시간, 일일 55.5%의 노출량으로 생활형 밀착매체라는 점에서 비대면 접근 매체로서 적합하다. 또 기간과 수량 등을 조정하여 전략적 지역 선택이 가능하며 반복적인 광고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어 광고 인지도 확대 및 긍정적인 태도 형성에 용이하다.

버스광고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도심의 경우 버스 1대의 1일 운행 노출을 약 1만4200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버스 1대를 한 달 운행 시 중복 노출을 포함하여 35만 명 수준에 달한다.

캠페인의 복음광고는 하루기준 전국 1000대 버스, 1000대 택시(각 지역별 평균 20대~50대)에 집행될 계획이며 캠페인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버스와 택시의 복음광고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하루 1,000대의 버스가 캠페인이 진행되는 60일 동안 운행됨으로써 총 60,000대의 버스가 복음광고를 싣고 달리는 셈이 된다. 후원 방법은 총 목표 60,000대를 기준으로 원하는 버스 대수만큼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일 버스 1대당 후원금은 3만5000원이다.(원하는 대수 후원 가능)

이번 캠페인은 기존 복음광고 모델과 신규 복음광고 모델까지 총 20여명의 크리스천 연예인들과 사진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다. 복음광고 참여가 확정된 모델은 가수 공민영, 공민지, 김신의, 류지광, 박지헌, 엄정화, 개그맨 표인봉, 개그우먼 김지선, 배우 김민희, 김정은, 오윤아, 윤유선, 주아름, 진태현, 박시은 부부, 아나운서 최선규 등 총 16명이며 그외 다수의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도플랫폼으로 지역교회 연결

이번 캠페인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복음광고를 접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교회와 연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복음광고에서 볼 수 있는 검색키워드를 통해 온라인 선교 플랫폼(Search for Jesus:SFJ)에 접속할 수 있으며, FMnC(과학기술선교회)에서 전문적으로 훈련된 e-코치를 통해 상담과 양육을 받을 수 있다. 후에 결신자의 거주 인근 지역교회로 인도되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FMnC는 IT 및 기술과학을 활용하여 선교를 수행하는 선교 단체다. ‘Search for Jesus 온라인 전도 플랫폼’은 미국 빌리그래함 전도협회가 2011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전도사역으로, 2017년 FMnC를 통하여 한국 사역을 진행 중이다. Search for Jesus 플랫폼의 ‘참여 교회’로 등록되면 해당 플랫폼 내에 ‘지역 교회 검색’ 리스트로 등록이 되어 온라인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교회로 연결될 수 있다.

온라인 전도 플랫폼 교회 등록 신청은 SFJ사이트(www.searchforjesus.kr)를 통하여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무료로 교회 홈페이지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앞서 다니엘기도회 주관으로 연합기도회가 열린다. 복음의전함의 모든 사역은 항상 기도의 동역으로 이뤄지는데 이번 캠페인 또한 약 1만3000여개 교회, 약 30만 명의 성도가 참여하는 다니엘기도회와 함께 준비한다.

다니엘기도회는 이 땅의 영적인 회복을 꿈꾸는 연합기도회로 오는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각 교회의 현장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기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복음을 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예상치도 못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시기’라는 어려움까지 직면하게 되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멈출 수 없기에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지라도 지금 이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실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후원 계좌 : 국민 059401-04-256594
   (사)복음의전함
교회버스·현수막 복음광고 신청 :
   (사)복음의전함 02)6673-0091
온라인 전도 플랫폼 교회등록 신청 :
  FMnC선교회(과학기술선교회) 02)848-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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