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주년 기념 임직식서, 가운 대신 앞치마 선물

지난 17일 신덕교회 임직식에서 홍순영 목사가 신임 장로에게 섬김과 봉사의 본을 보이라면서 앞치마를 입혀주고 있다.
“앞치마 입고 섬기고 봉사하는 일꾼이 되어주십시오.”
지난 5월 17일 열린 신덕교회(홍순영 목사) 임직식에서 홍순영 목사는 신임 장로들에게 성의 대신에 앞치마를 입혀주면서 특별한 섬김을 실천을 당부했다. 겸손의 앞치마를 입고 섬김과 봉사에 모범을 보이는 일꾼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올해 창립 82주년을 맞은 신덕교회는 이날 섬김과 봉사의 일꾼 80여명을 세우고 성전신축 등 새로운 비전을 향해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이날 신덕교회는 그동안 교회를 위해 봉사해온 장로와 권사를 명예 로 추대하고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웠다.
우선, 윤일원, 오경흥, 권혁수 씨등 3명을 신임 장로로 장립했으며, 구자선 씨 등 43명이 권사로, 고석철 씨 등 16명아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이날 앞치마를 입고 임직식을 집례 한 홍 목사는 “장로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자들이 앞치마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섬김의 모범을 보여 줄 것”을 주문했다. 예식에서 앞서 서울남지방회장 신익수 목사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돌보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강조했으며,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와 이정운 목사(강변교회), 조영한 목사(흑석중앙교회) 등도 “앞치마를 벗지 말고 끝까지 헌신하고 봉사할 것”을 권면했다.
윤일원 신임 장로는 “주님께서 수건을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것처럼 앞치마를 두르고 성도들의 발을 씻는데 힘쓰겠다”고 답사했다.
한편, 이날 추대식에서는 지난 17년간 장로 시무해온 김종길 장로가 명예장로로, 김원갑 권사 등 17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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