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는 교회로 발돋움 하고 싶어”

문재길 목사는 지난 2년 간의 사역에 대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했다. 아무도 없었던 교회학교를 시작한 일, 지역사회를 섬긴 것, 교회 계단을 보수하고 교육관을 수리한 일 등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문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수준을 넘어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 싶다는 바램도 내비쳤다. 그는 “수정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을 때 선교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선교비는 절대 양보하지 않으시고 목사님과 교회에 주신 사명을 끝까지 지키실 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더 성장하게 하시는 놀라운 모습을 목격하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저도 담임목사가 되면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교회가 되고자 기도하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빛교회는 적은 선교비이지만 국내 3곳, 해외 7곳의 교회와 기관, 선교지에 선교후원을 하고 있다. 문재길 목사는 “2년 간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를 지역과 해외선교에 나누고 싶다”며 “무엇보다 한빛교회도 일반재정의 50%까지 선교를 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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