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전국 교회서 3450만원 후원

▲ 해외선교위원회 8월 정기 임원 및 실행위원회 회의가 8월 6일 인천 계양선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단 파송 선교사 190가정 전체에 코로나19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사진은 해선위 위원장이 장례로 불참해 부위원장 윤창용 목사가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립감을 겪고 있는 교단 파송선교사 전체에 특별 재난후원금이 전달된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류승동 목사)는 지난 8월 6일 인천 계양 소재 기성선교센터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선교사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교단 파송 선교사 190가정으로, 한 가정당 2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선위 임원 및 실행위원 소속 교회 등에서 모금에 참여해 총 3450만원이 모아졌다.

인후동교회 500만원를 비롯해 바울교회 부여중앙교회 서산교회 세한교회 신길교회 신촌교회 옥금교회 전주교회 중앙교회 천안교회 춘천중앙교회 한내교회 한우리교회 200만원 등 총 19개 교회가 동참했다. 또 일시적인 선교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해 선교사 후원금이 감소하지는 않았는지 조사해 차기 회의에서 현황 점검과 대안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선교사대표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정은 9월 14~15일 총회본부에서 전세계 선교부 대표를 화상회의로 만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고, 장기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선교지와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기 위한 결정이다.

선교부대표 화상회의 첫날은 선교부 대표들이 선교지의 코로나19 상황을 보고하고,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방안 논의, 선교 투명성 및 신뢰성 재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둘째 날은 선교 재산권 정책 방안 및 선교재산 관리 현황과 선교사 은퇴관련 해선위 정책 방향 고지 및 선교사 의견수렴, 코로나19 포함 지원요청 사항 건의를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해선위는 또 이날 선교사 재계약 면접은 현장면접과 화상면접을 병행해 미리 인사부에서 진행하고 전체 회의에서 재계약 승인을 결정했다. 이날 조성우·이한나(러시아), 김종섭·김경애(알바니아), 나영석·강은석(칠레), 김OO·노OO(터키) 선교사의 재계약을 모두 승인하고, 선교사 안식년과 안식년 기간 조정과 일시귀국 및 일시귀국 연장 청원 등도 모두 허락했다.

인도성결교회와 필리핀성결교회 재난구호 요청은 규정상 응할 수 없으므로 지원하지 않기로 하고, 기성선교센터 재산세 재정지원은 허락하되, 종교법인 재산세 면제 여부를 세무사와 상담 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선교국 팀장 김영석 목사의 사직을 허락하고 직원(간사)를 충원해 채용하기로 했다. 선교사 해직 관련 내용은 신문에 공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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