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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인 파워 인터뷰/국회의원 허영 성도(춘천중앙교회)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춘천의 미래 산업 ‘수열융복합클러스터’ 추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위한 법안도 준비
[1238호] 2020년 07월 22일 (수) 14:10:17 홍의현 기자 kehcnews@daum.net

   
본지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성결인 국회의원들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두 번째 순서는 춘천중앙교회(장기동 목사)를 섬기며 의정활동과 신앙생활을 모두 성실히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허 의원은 지난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지난 12년 동안 계속해서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19대 총선)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본선에서도 한 차례 낙선(20대 총선)했고, 세 번째 도전(21대 총선)에 나선 끝에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당선됐다.

허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비상사태 속에서 신속하고도 결연하게 대처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비유 속에 나타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당선은 12년 동안 세 번 도전한 끝에 얻은 기회라는 개인적인 의미도 있고, 춘천의 정치사 전체로 본다면 7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진보계열이 배출한 국회의원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감개무량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시민들께서 당부하신 품격있는 정치, 그리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임기 동안 어떤 공약들을 세우고 있나요. 또 그 이유와 실천 방안은 무엇인가요.
청정 재생에너지인 ‘수열’에 4차산업혁명의 기수가 될 데이터산업 등을 결합한 ‘수열융복합클러스터’처럼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미래사업 등을 발굴하고 추진하려고 합니다.

춘천에서 시작하는 ‘수열융복합클러스터’는 소양강댐의 냉수로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고, 데워진 물은 인근 농장의 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수열 에너지에 기반을 두는 사업입니다. 이는 향후 지역의 최소 50년을 책임질 미래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안 대표 발의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며 예산까지 꼼꼼히 챙겨 지역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허영 의원이 국회 상임위(국토교통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에는 오랜 기간 유수의 정치인들과 함께 일해오셨는데,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셨나요.
제가 정치적 아버지로 여기는 김근태 전 의장은 군사독재가 서슬 퍼렇던 시절, 모진 고문에 시달리면서도 대한민국의 민주화라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으셨었습니다. 그 결과 고문의 후유증에 평생 시달리셔야 했지만, ‘희망’이라는 말을 누구보다 입에 자주 올리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간의 가치는 그가 가진 희망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말처럼, 김근태 의장을 통해 ‘정치인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직업이어야 하며, 그 희망의 크기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 내내 그 신념을 지키겠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려 노력하는 기독의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언제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셨나요.
2015년 즈음 정신없이 살다 보니 ‘나’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지인의 권유도 있었고 해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을 지속해나가다 보니 교회 공동체를 통해, 성도 간의 기도를 통해 서로의 삶을 위로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의 이러한 순기능이 지역공동체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종교가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들이 있다면 귀를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기독 국회의원으로서의 다짐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정말로 바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잠시 춘천을 떠나 일하는 시기에도 주일은 꼭 예배에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다음 주일의 일정들이 이미 아침부터 저녁까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차츰 나아질 때가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려면 말씀 앞에 바로 선 성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사이에 이동하는 틈틈이 성경을 읽으며 말씀에 충실한 삶을 살고자 노력할 생각입니다.

마침 대북관계가 엄중한 시국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소명을 받들어 국가 대전환의 최전선으로 나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역시 기독교 신자인 만큼, 굳은 심지로 대응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종교와 신앙이 우리 사회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독 국회의원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과 국민, 성결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춘천중앙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성결인 여러분. 21대 국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비상사태에 신속하고도 결연히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예수님께서 비유로 드신 ‘한 알의 밀알’(요 12:24~26)이 되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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