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교회 찾아 사랑 전해

서울제일지방 성락교회(지형은 목사) 봉사부 더나눔(부장 이성도 장로)가 시각장애인 교회를 찾아 사랑을 나누었다.

더나눔은 지난 7월 5일 서울 신림동 시각장애인들이 모이는 교회인 삼성장로교회(서민택 목사)를 찾아 김치 30박스와 부식재료 등을 전달했다.

삼성장로교회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교우 30여명이 모이던 교회였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15~20명으로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시해야 하는 데 장애인교회의 특수한 사정상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성도 장로는 “삼성장로교회 교우 한 분이 예전에 더나눔이 실시한 시각장애인 제주도여행에 참가했던 분이어서 이 교회와 연결이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장로교회 서민택 목사는 “비장애인들도 요즘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교회 나가기가 힘든데 시각장애인들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때에 사랑을 나누어주신 성락교회 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락교회 더나눔은 성동구지역 독거노인 식사대접, 이불세탁, 반려식물전달, 지역사회 꽃길조성, 거리청소, 연탄배달, 작은교회 리모델링, 장애독거노인 집수리, 조손가정 어린이 도배·장판 봉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치과 무료치료 등 사랑과 섬김의 사역을 꾸준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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