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 열려
주강사 김석년 목사 행복목회 원리 전해

제21차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만한 교회로의 길 찾기’를 주제로 양평 소노문 리조트에서 열렸다.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작은교회(개척교회) 목회자 부부 30쌍을 초청해 강의와 영성집회, 조별나눔과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강사 김석년 목사는 ‘행복 목회 3대 정신’을 전했다. 김 목사는 가장 첫 번째 정신으로 “원리로 돌아가면 길이 보인다”며 “원리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방법론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며 “힘들고 어려울수록 조급한 마음을 비우고 처음의 원리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가 제안한 두 번째 정신은 ‘생각의 전환’이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에 구태의연한 사고와 자세로는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19세기 교회에서 20세기 목사가 21세기 교인을 가르친다면 과연 누가 남아 있겠는가? 늘 개혁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진취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자신을 불사르는 목회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초의 능력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데 있다”고 비유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영원한 가치, 위대한 일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자이다. 이 땅에 주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은 분명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중요하고 위대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교회의 비전을 세우라, 목회의 긍지를 가지라, 부흥을 꾸준히 준비하라. 그리고 교회 부흥을 위해 당신 자신을 온전히 불사르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김석년 목사는 ‘패스브레이킹 5P’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5P는 어떤 교회를 할 것인가(Plan), 개척교회의 동역자를 어떻게 확보하고 훈련할 것인가(People), 이 시대에 맞는 전도·양육·예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Program), 작은교회야말로 필요한 기획과 홍보와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가(Power), 목회 역량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Pastor) 등이다.

김 목사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모든 것을 가졌다. 예수님 한분이면 충분한데 복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교회를 세우고자 하니 힘겹고 어려웠던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진정 우리가 예수 복음을 회복하여 십자가 부활의 능력으로 목양한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의 교회는 반드시 든든하게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두가 어렵고 교회 개척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존에 세워진 교회들도 존재하기 어렵다고 한다. 문 닫는 교회들의 소식도 들린다”며 “그러나 초대교회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항상 어려웠고 고생스러웠고 안 되는 일이었다. 세상 무엇인들 어렵지 않고 되는 일이 있던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도 맨땅에 헤딩하듯 교회를 시작해 작지만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고 부흥하는 것을 본다. 언제나 상황보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성공 여부의 97%는 자세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최인식 교수(서울신대),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이현우 선교사(히즈미션 대표), 임동구 박사(체질 라이프스타일 연구소장), 박은수 회장(블록체인 알지오) 등이 교회와 선교, 가정과 건강, 비즈니스 미션 등을 주제로 특강했다. 영성집회는 김석년 목사와 조한권 목사(전하리교회)가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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