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선도하는 언론 매체되길”
총회장·발행인 한기채 목사

한국성결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른 살 청년이 된 한국성결신문은 그동안 시대와 교단을 반영하는 거울이었습니다. 슬픔과 아픔이 있을 때는 격려의 메시지로, 기쁨이 있을 때는 축하의 메시지로 모든 성결인들과 함께 했고, 또한 전문적인 기사와 다양한 칼럼들을 통해 목회자의 지적 수준을 높여 주었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은 우리교단 남전도회를 중심으로 여전도회, 전국장로회와 전국권사회, 청년회, 교회학교 등 평신도기관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1990년 7월에 첫 발행되었습니다. 초기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한 결과, 오늘날 활천과 더불어 교단을 대변할 수 있는 언론매체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성장한 것은 모두에게 격려와 축하를 받을 일이지만 시대는 우리에게 또 한 번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방송매체의 발달로 종이신문의 역할과 영향력은 줄고 유튜브, SNS 등 1인 미디어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뉴노멀(새로운 일상)이 시작된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뉴스를 생산해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변화의 노력과 더불어 ‘세계에 성결의 빛으로, 민족에 화해의 소금으로’라는 창간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온 땅에 성결의 빛을 전하기 위해, 민족의 화해에 필요한 바른 실천적 삶을 전하고자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겸허한 수용과 건설적인 비판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114년차 총회는 ‘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라는 주제 아래 교단의 성결성 회복과 하나 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교단부터 평화를 누리고 하나가 될 때 교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교인들이 성결한 살며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때 사회의 병폐와 어둠을 몰아내고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활자에 굶주린 이민목회의 동반자
김동욱 목사(미주성결교회 총회장)

한국성결신문을 통해 이민 목회에서 어떻게 세상을 만나고, 느끼고, 세상에게 말을 건네는지를 알았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은 활자에 굶주린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창의성과 대중성을 갖고 우리의 신앙 세계를 그렸으며, 여유로움과 순수함이 담긴 신앙적 감각을 적절한 시각적 표현으로 담아내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위대한 기자는 그들이 남긴 기사 때문이 아니라, 그 기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때문에 위대합니다. 한국성결신문이 다음 40주년을 돌파하는 그날까지 기자의 개인적인 고뇌의 산물과 독자와의 여러 관계들의 마주침의 산물인 한국성결신문을 통해서 우리 이민 목회가 더 행복하게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성결의 빛, 화해의 소금이 되길
유지재단 이사장 박재규 목사
전국 곳곳 도시, 농촌, 어촌, 섬, 등 오지를 막론하고 성결인들의 귀가 되고 눈이 되어 성결인들의 소식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수고를 생각할 때 그들의 발자취가 성결교회의 역사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확신하며 격려를 보냅니다.

큰 이슈들이 있을 때마다 좌담회를 통하여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들을 잘 수렴해주었고 거침없는 치열한 논쟁을 통하여 얻어낸 공통분모를 찾아 성결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성결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않고 언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성결인들의 귀감이 되기를 간절히바랍니다.

축하와 감사 그리고 기대
해외선교위원장 류승동 목사

축하합니다. 한국성결신문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것은 교단지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복음(Gospel)은 좋은 소식(Good News)입니다. 한국성결신문이 선교사가 피땀 어린 기도로 일구어낸 선교 현장의 소식과, 해외선교의 고민을 담은 정책 변화를 지면을 통해 꾸준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비중 있게 담아내고 있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기대합니다. 민족복음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고, 세계복음화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교단과 해외선교위원회의 발걸음을 밝게 밝히는 언론의 사명을 지금보다 더 아름답게 감당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다음세대 부흥의 희망을 전해주십시오
총회교육위원장 이기용 목사

한국성결신문이 교단의 미래인 다음세대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현장을 발로 뛰며 교단교육의 대안과 방향을 제시한 것은 교육 지도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삶의 형태가 바뀐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교단교육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의 적절한 융합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때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에 30주년을 맞은 한국성결신문이 새 시대를 열어가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황덕형 목사

지난 30년간 한국성결신문은 모든 성결교회와 성결인들의 언론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 서른이 된 한국성결신문이 더욱 성숙해지고, 더 큰 영향력으로 교단을 넘어 교계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한국성결신문은 서울신학대학교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대학을 교단과 교계에 홍보하는 일과 대학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기사화가 되어 외부로 보도되어 나가는 중요한 통로가 한국성결신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성결신문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처럼 학교와 교단, 교계에서 바른 언론의 기능을 잘 감당해 가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성결인의 삶의 지표를 제시하길
교역자공제회 이사장 이기수 목사

교단과 함께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참으로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 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성결신문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위기 등으로 나라와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잘 극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혼란의 시대에 신문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신문을 통해서 성결인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교감하는 매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매진하여 성결인들의 삶의 지표를 제시하며 정론직필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언자 전승 따라 그 사명 다하길
국내선교위원장 안성우 목사

에드워드 불워 리턴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는데요, 대한민국의 수치를 검찰과 언론이 기득권과 손잡고 덮으려 할 때 한 언론만이 존재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이 서른 살 청년으로 잘 성장했고 사명에 충실했다는 외부의 평가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장년기의 문턱에서 한국성결신문이 미래에 더 사랑받는 비결은 내부의 치열한 ‘자기 의심’입니다. 성결교회가 역사의 부침을 겪을 때 침묵하지 않고 예언자 전승을 따라 그 사명을 다할 것을 믿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의 내일 역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복음을 전할 터라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던 제퍼슨의 명언에 동의를 모아 축하를 대신합니다.

정론직필의 언론 역할 기대
교회진흥원 이사장 김주헌 목사

1990년 창간 이후 지령 1236호에 이르는 한 세대 동안 교단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어디에서나 철필로 함께하며 아픔과 눈물, 기쁨과 희망을 써내려오신 한국성결신문 임직원과 기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결신문의 기사를 보면서 성결인들은 함게 울고 웃으며 교단의 소식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고에 더해 향후 교단의 미래를 밝히는 신문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단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언론으로써 시대를 앞서가는 논조로 변함없이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한국성결신문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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