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교회 청소년부, 1년 장기프로젝트 결실

서울남지방 신덕교회(김양태 목사) 생명숲청소년부가 동전을 모아 아프리카 우물파기를 후원해 화제다.

신덕교회 청소년부(담당 오준혁 전도사)는 ‘내 양을 먹이라’라는 주제로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년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최근 그 결실을 거두었다.

이 프로젝트는 양 모양의 저금통을 한 개씩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이삭줍기처럼 1년간 자투리 돈을 모아 선한 일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그렇게 1년간 모은 돈은 총 182만2400원이다. 청소년들이 동전과 지폐를 모아 170만원을 모았고 학생들의 사진이 담긴 캘린더를 판매한 금액 12만2400원을 더한 액수다.   

182만원의 돈은 세계모든종족선교회(대표 조장연 선교사)에 전달돼 아프리카 차드 귀르베티 지역 우물파기 사업에 쓰였고 최근 한 마을의 우물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조장연 선교사는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오염된 흙탕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 수인성 질병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며 “깨끗한 물만 마셔도 수인성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는데 신덕교회 청소년부 후원으로 우물을 설치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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