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 도전하는 청년 양해운 씨(꿈이있는교회)

양해운 청년(꿈이있는교회)
성결인 청년이 세계 최초로 인쇄자판기를 개발해 화제다.

양해운 씨(충남대 독어독문학과, 꿈이있는교회·사진)는 어디서나 손쉽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인쇄자판기 ‘큐브(CUBE)’를 개발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문서를 인쇄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보다 편리한 방법을 찾다 ‘프린트 자판기’를 만든 것이다.

양 씨는 ‘프린트가 되는 자판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친한 선배들과 의기투합해 ‘풍자’라는 회사를 설립, 2006년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첫 제품을 출시했다.

‘큐브(CUBE)’는 USB메모리 등 이동저장 장치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www.cube.co.kr)에 접속해 파일을 다운받아 인쇄할 수 있으며 동전과 카드, 핸드폰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프린트 뿐만 아니라 큐브에서 문서의 편집과 수정 등의 작업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 특허를 받았고, 현재 국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큐브는 현재 충남대 학생생활관과 대전 궁동에 각각 2대씩 총 4대가 설치되어 있다.

양해운 씨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큐브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대학 캠퍼스를 집중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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