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30일 개최
‘줌’어플 이용키로

미주성결교회가 오는 6월 29~30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미주 총회는 당초 9월 14~1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각국의 봉쇄조치가 이어지면서 화상회의로 대체되었다.

미주총회 임원회는 지난 6월 4일 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회의 소집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총회 진행 방식을 놓고 각 지방회와 전 총회장단, 총회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임원회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연기하는 것보다 화상채팅 앱 줌(ZOOM)을 이용해 총회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간과 공간, 이동의 제약 없이 모든 총대들이 참석할 수 있는 뉴 노말 시대의 패러다임을 따른 것이다.

미주총회는 이에 따라 29일 오후 3시(서부 현지시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임원선거와 긴급한 현안을 다루게 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원 선출은 총회장과 목사 부총회장 후보 등 대부분 단일 후보라서 온라인 투표 없이도 당선이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총회장 후보는 김동욱 목사(캐나다 큰나무교회), 부총회장 후보로 윤석형 목사(산샘교회) 등이 단독 입후보한 상태다. 목사 안수식은 각 지방회 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목사 안수후보자 면접은 30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주 총회 주요 이슈는 헌법전면개정안 등이 있지만 이번 총회에서 다뤄질지는 미지수다. 임원선거를 마치고 각부를 조직한 후에는 실행위원회에서 안건을 처리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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