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해 선교사 3가정 한꺼번에 파송


검단우리교회(김남영 목사)는 지난 4월 26일 교회창립 50주년 기념주일에 선교사 3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했다.

검단우리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방송예배로 대체했는데, 2개월 만에 현장예배를 재개하며 50주년 기념예배 및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린 것이다.

검단우리교회는 2008년 교회건축 이후 아직도 부채가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매년 꾸준히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2016년 첫 해외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브라질, 태국, 카메룬 등에 선교사 5가정을 파송했는데, 올해 3가정을 추가 파송했다. 사실 건축부채를 갚는 와중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올해에는 선교사를 파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50주년을 기념해 한꺼번에 3가정이나 파송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이날 창립기념 예배에서는 고선기 장로가 50년 동안 부흥 발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헌신을 다짐했다. 이어 채승훈 집사와 김현아 청년이 ‘참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곡으로 특송했다.

‘교회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남영 목사는 “교회의 영광은 함께 모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통해 주어지며, 이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여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역을 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50주년을 맞아 예배를 회복하여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고, 선교사 파송을 통해 그 영광을 확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거행된 선교사 파송식은 선교사역부장 김영천 장로의 기도 후 교단 선교국 팀장 김영석 목사가 교단 선교현황과 선교사 가정을 소개했다. 이날 검단우리교회는 마형갑·홍은혜 선교사(케냐), 김보민·정현선(알바니아), 이언약·박이룸 선교사(중동 G국) 3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했다. 김남영 목사가 파송장을 수여하고, 후원자들이 후원 약정서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파송식에 참석한 마형갑, 김보민 선교사는 파송의 은혜에 감사하며 헌신을 재 다짐했으며, 임병선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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