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화합, 미래목회 비전 제시”

“서울신대 총동문회가 모든 졸업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텃밭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미래목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싱크탱크 역할도 감당하고 싶습니다”

서울신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이대일 목사(성석교회·사진)는 포용력 있는 총동문회를 약속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총동문회는 신학 전공자나 우리교단 목회자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사실”이라며 “타과 졸업생들도 많은데 그들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기틀을 놓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타 교단에서 목회하고 있는 분들과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졸업생들도 언제든지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총동문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온라인예배 등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목회 현장에 대한 대안 마련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빠르게 온라인 예배가 적용되는 등 목회 현장에도 시대의 변화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다”며 “목회 뿐만 아니라 평신도의 신앙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동문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다른 전공의 동문들과의 협력과 연합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목사는 “젊은 목회자들의 동문대회 참여를 높이겠다”며 그는 “최근 몇년 간 젊은 목회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동문회의 주요 사업인 모교 지원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는 상조회 운영, 동문 자녀 장학금 지원, 목회자 찬양단 등 동문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문회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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