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목사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벌써 모든 예배와 사역과 모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한지가 두 달 가까이 됩니다. 이러한 때 저는 세 가지를 결정했습니다. 미치도록 걷고, 미치도록 읽고, 미치도록 제자훈련을 준비하자입니다.

미치도록 걷고
저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새벽기도 후에, 또 오후에 매일 걸었습니다. 한번 걸을 때 2만 보 이상을 걸으면 14km 이상을 걷게 됩니다. 평균시간은 저의 걸음걸이 속도로는 3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칼로리는 1128.3 킬로 칼로리가 빠집니다. 걷는 이유 중에 하나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싶어서 입니다.

새벽에 걷는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근래에 읽은 책 중 「걷는 사람 하정우」에서 하정우는 하루에 3만보를 걷는데 이를 위해 생활 속의 걷기실천과, 제자리 뛰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하루 3만보 걷기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걷다 보니까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몸이 좋아합니다.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가 됩니다. 저의 경우 걷다보면 꿈을 주십니다. 그래서 잠이 안 오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하신 분들은 방에 계시지 말고 나오셔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습니다.

미치도록 읽고
제가 3주 전에 개설한 정진호tv에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제가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바로 글로 쓰고, 그리고 누군가와 나누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느낌과 그 책을 통해 얻은 유익한 점만을 단순하게 나누는 콘셉트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유익이 있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책들이 다시 보입니다. 정리가 됩니다. 매일 하루에 한권 읽은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독서전문가가 쓴 글을 보면 자신은 회사를 그만두고 3년 동안 책 만권을 읽었는데 미치도록 읽었답니다. 책을 100프로 다 읽지는 않고, 꼭 필요한 부분만 속독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방송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치도록 책을 읽어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가 되고자 합니다.

미치도록 제자훈련
나이가 들어가도 젊게 살려면 공부해야합니다.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은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늘 좋은 책을 찾아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자신의 스승은 첫째, 부모요, 둘째, 좋은 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예배와 사역과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한지 거의 두 달이 다되어 가지만, 오직 한가지 제자훈련 6기는 계속 모집하여 현재 222명이 신청한 상태입니다.

제자훈련하면 공부해야죠, 숙제해야죠, 성경 암송해야죠. 그러다 보면 우울증, 불면증, 치매에 걸릴 틈이 없어요,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같은 종말론적인 시대에 말씀으로 훈련받지 않으면 마귀가 가지고 놉니다. 영력이 없어집니다.

코로나19 이겨냅시다. 어려운 때 미치도록 걷고, 미치도록 읽고, 미치도록 제자훈련의 정신을 가지고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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