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세계관 제시

서울신대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고 있는 김성원 교수(조직신학)가 최근 「인생이 묻고 기독교가 답하다」를 펴냈다.

이 책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6가지 질문에 대해 ‘기독교의 대답’과 ‘세상의 대답’을 구분해 제시한 책이다. 무엇보다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기독교 세계관이 물어야 하는 핵심 주제를 충실히 다루면서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세계관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김성원 교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6가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현실적인 것은 무엇인가’, ‘지식의 참된 기준은 무엇인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인간, 너는 누구인가’, ‘윤리의 참된 기준은 무엇인가’, ‘시간과 죽음은 무엇인가’로 꼽았다. 김 교수는  이 질문이 필요한 이유로 “물질과 성공의 가치관을 넘어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 책을 통해 이 여섯 개의 질문에 대한 기독교적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책은 하나의 물음에 대해 두 개의 꼭지로 대답이 제시하고 있다. 한 꼭지는 기독교의 대답을, 다음 꼭지는 세상의 대답으로 구성된 것이다. 기독교의 대답에 바로 이어지는 세상의 대답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두 관점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기독교의 대답과 세상의 대답을 순차적으로 읽어도 좋고, 혹은 순서를 바꿔서 읽는 것도 좋다. 만일 기독교의 대답에 비교적 익숙하다면 세상의 답변을 먼저 읽고 그렇지 않다면 순서대로 읽을 것을 추천한다.

세계관에 대해 설명한 첫 부분을 포함해 총 7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평신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자칫 무겁고 복잡할 수 있는 철학적 질문들에 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평이하게 쓰였기 때문이다.

김성원 교수는 “인생의 근본적인 물음들에 대한 기독교의 대답과 세상의 대답을 듣기 위해 이 책을 썼다”며 “인생의 질문에 대한 기독교의 대답과 세상의 대답을 비교하며 자신만의 입장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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