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시론> 하나님만 바라십시오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편집 : 2020.7.10 금 15:46
> 오피니언 > 기독시론
     
<기독시론> 하나님만 바라십시오
[1222호] 2020년 03월 25일 (수) 17:11:51 박승로 목사(전 미주총무·이작교회) kehcnews@daum.net

   
예로부터 배의 닻은 소망의 상징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바다로 비유해서 생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고해라 표현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풍랑에 시달리는 일엽편주와 같이 괴로움과 고통이 많아서 그렇게 표현했을 것입니다.

인생은 망망한 바다의 한 조각배와 같은 것입니다. 항구에는 크고 작은 많은 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마다 닻이 있습니다. 작은 배는 작은 닻이, 큰 배는 큰 닻이 있습니다. 닻은 큰 파도가 일어날 때 깊은 바다 밑에 박혀있어서 배가 파도에 밀려가지 않도록 붙들어 파선을 막아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항로에 꼭 필요한 것이 소망입니다. 왜냐하면 소망은 우리를 붙들어주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밀려가지 않도록, 떠나가지 않도록, 낙심하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하이딘 칸은 사람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사고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계산적 사고, 즉 이것은 타산적으로 계산적으로 생각하고 미리 예상하는 능력입니다. 사람에게는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하여서 이렇게 저렇게 예상해보는 사고의 기능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영적인 사고입니다. 현재에서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서 현재를 보는 소위 영감이 있습니다. 이 영감은 지혜를 주고 창조력을 길러 줍니다. 그리고 다분히 소망적입니다.

소망과 소원은 다릅니다. 소원은 내 필요에 의해서 미래를 내다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분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바탕으로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즉 소원은 미래를 투사한 인간의 의지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미래로부터 출현한 하나님의 의를 내가 받아들이는 믿음입니다. 소망이 없는 현실은 절망이요. 파멸입니다. 인간은 소망할 때,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카네기의 재산 목록 1호는 그림 한 점입니다. 황량한 바닷가에 배가 한척이 그려져 있습니다. 카네기는 그 그림을 보고 언젠가는 물이 들어오면 배가 뜰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는 닻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 인생의 배에도 닻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일하고 살아가는 것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농부는 소망을 가지고 씨를 뿌리고, 상인은 소망을 가지고 장사를 합니다. 사업가는 소망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합니다. 부모들은 소망을 가지고 자녀들을 키웁니다. 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무슨 일을 하게 되는 것이 이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소망이 없으면 살지 못합니다. 소망이 없으면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없으면 인내하지도 못합니다. 희생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끊기고 절망적인 사람은 죽기 마련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소망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소망은 쇠합니다. 세상의 영화는 지나갑니다. 풀의 꽃과 같이 잠시 반짝이다 시들어갑니다.

우리가 진정 바라고 기대할 소망이 무엇인가? 하나님만 소망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서의 다윗은 시편62:5에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저의 소망이 저로 쫓아 나는 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에게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꾸짖는 것입니다.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침묵하라는 것입니다. 슬픈 일, 괴로웠던 일들 모든 세상의 일에 침묵하라는 것입니다. 침묵의 영성입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여유를 드리기 위해서 네 이성을 제한하라”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세상에서 오직 우리가 바랄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상처와 시련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진정한 소망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의 생명, 나의 소망이 다 하나님께로 나는 것입니다.

박승로 목사(전 미주총무·이작교회)의 다른기사 보기  
ⓒ 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
제   목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15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3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인터뷰/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김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 원로 추대
송현교회 세미나 취소
뉴노멀 시대 새로운 이민목회 방향 모
농어촌부,사업계획 논의
재판위원회 조직 구성
정부, 10일부터 전국 교회 '소모임
목회수기 공모 장려상-한국교회
총회교육위원회 정기총회
제114년차 총회 예산 ‘100억80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06193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64길 17 | TEL 02-3459-1159 | FAX 02-3459-1160
창간 1990년 7월 2일 |등록번호: 다 06413 | 발행인 : 류정호 | 편집인 : 최현기 | 사장 : 장광래 | 주필:조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승영
Copyright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mail to kehc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