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35~39)

힘들고 어려울 때 예수님을 묵상하면 ‘위로’라는 단어가 밀려옵니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한 평생을 보내며 자신의 한계상황 앞에서 눈물을 흘릴 때가 많습니다. 누가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일까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위로자이십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브리서 2:18) 코로나19 사태로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는 이 나라 백성들과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어떤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이사야 53:5) 예수님은 하나님과 단절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단절의 원인인 인류의 죄를 자신이 짊어지셨습니다. 자신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하신 분이 우리 주되신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이 큰 위로를 줍니다. 본문 35절은 말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아버지의 사랑 때문에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는 자녀일 것입니다. 만일 부모가 그 자녀까지 희생시켜서 얻고자 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의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하나님에게 그런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한일서 4:10) 고난이 겹쳐서 올 때, 그래서 일어설 힘조차 없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십시오. 본문 39절은 말합니다.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의 손길 때문에
이 놀라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미래를 보장하고 있기에 예측하지 못한 고난 앞에서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인하여 애굽으로 팔려가고, 주인 보디발의 집에서 충성스럽게 일했지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지만 그가 바로의 꿈을 해몽하고 다가올 흉년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함으로 국무총리가 되었을 때 그동안의 고난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느니라.”(로마서 8:28)

결론입니다. 우리는 전에 예측하지 못했던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코로나19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고난 중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분의 손길입니다. 이 고난을 통하여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명예욕과 성도들의 세속화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예배의 축소 및 중단사태를 경험하면서 예배의 소중함과 예배의 사모함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을 거짓의 영으로 인도했던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그 세력이 힘을 잃고 무너지길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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