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선교방안 모색

국제결혼 등 한국 내 다문화가정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주자에 대한 선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이주자선교포럼 준비위원회(총무 정노화 목사)는 오는 5월 25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두란노홀에서 제2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을 개최한다.

‘국제결혼과 이주여성 그리고 그 자녀들의 교육과 선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선교적 사명을 불러일으키고 한국교회의 대처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상록 목사(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가 ‘성경의 다문화 가정 접근과 선교전략’에 대해, 정노화 목사(세계이주선교연구소)가 ‘한국의 다문화 현실과 선교’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노영상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와 유종만 목사(평택 시온성 교회)가 ‘교회에서의 다문화 사회통합 어떻게 이룰 것인가’란 제목으로 발언한다.

이후 분야별 강좌는 자녀교육, 이주신학, 이주여성과 다문화(사회통합과 교회수용) 등 3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길런젠트 교수(횃불트리니티 기독교교육), 유윤종교수(평택대 구약학), 이성순 교수(목원대 다문화 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 이천영 목사(새날학교), 김형규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 박영신 사모(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12명의 전문강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사례연구 시간에는 ‘이주여성과 교회세우기’ ‘이주여성 목회상담적 접근’을 주제로 심수명 교수(다세움) 등이 발표에 나서며 전체발제 정리 및 종합토론 후 선언문이 채택된다.

한편 포럼 준비위원회는 행사 이후 포럼 발제문 등을 엮어 한글과 영문으로 책을 출간하고 부산과 일본 동경, 미국 LA, 홍콩 등지에서 이주민 선교에 대한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는 박찬식 소장(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은 “다문화 사회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겪는 현상”이라며 “세계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이주자들에 대한 선교를 적극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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