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복음화 위한 기도·후원 다짐

서울제일지방 성광교회(박상호 목사)는 지난 2월 23일 창립 50주년 기념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몽골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다졌다.

이날 성광교회는 몽골인 숌 전도사와 아내 치멕새흥을 몽골선교사로 파송했다.

숌 전도사는 상명대학 국제언어문화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M.Div과정을 마쳤다. 숌 전도사는 성광교회에서 찬양인도와 여러 사역을 협력하면서 신학대학원에서 사중복음과 성결의 영성을 익혀왔다.

앞서 성광교회는 2013년부터 몽골지역을 품고 기도하던 중 몽골한사랑교회(윤성창 선교사)를 세 차례 방문해 여름성경학교와 지역전도에 힘쓰던 중, 현지 교회 사역자인 숌 전도사와 그의 가족을 지난 2015년 한국으로 초청하여 섬겨왔다. 숌 전도사는 최근 서울제일지방 정기지방회에서 전도사 시취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는 박상호 목사의 사회로 선교위원장 김재훈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최종환 목사의 설교, 파송안수례와 윤성창 선교사(몽골한사랑교회)의 권면 후 이시영 장로의 후원금 전달과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카메룬선교사 출신인 최종환 목사는 “현지인 사역자를 지역교회가 섬기고 후원하여 다시 본국으로 파송하는 것은 교단 선교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성광교회가 숌 전도사의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박상호 목사는 “성광교회와 지방회가 연합하여 몽골 선교사를 후원하고 섬겨 몽골선교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지속적인 사역을 통해 성결의 복음과 교단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광교회는 숌 전도사의 교회개척과 자립시까지 2~3년간 재정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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