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난민집성촌서 배식 봉사 펼쳐
설 앞두고 수면양말 등 선물도 전해


파리연합교회(한상현 목사) 청년들이 파리에 거주하는 난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정기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파리연합교회 청년들은 지난 1월 14일과 21일 프랑스 봉사단체 ‘솔리다리테 미그렁 윌슨’(solidarit migrants wilson)과 함께 파리 북쪽 소말리아와 수단, 이란인 등이 모여있는 난민집성촌에서 배식봉사도 하고 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도 전했다.

교회 청년들은 파리에 난민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사역을 시작했다.

보통 청년들은 매주 배식봉사를 해 왔는데, 14일과 21일에는 특별한 선물도 나눴다.

한국에서 공수한 따뜻한 수면양말을 이틀에 걸쳐 700여 명의 난민들에게 선물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것이다. 양말 구입비는 교회에서 난민헌금 모아서 마련한 것이다.

한상현 목사는 “청년들의 난민선교를 대견하게 생각한다. 유엔난민기구의 전신인 UNKRA도 한국전쟁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였다. 난민에 대한 우려를 넘어 기독교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난민선교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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