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학장 안선홍 목사 취임
발전적 미래 위해 새도약 시작


남미 6개국의 신앙인재를 길러내는 남미연합신학교가 발전적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1월 24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새로 건축한 학교에서 제3회 졸업식이 열려 졸업생 11명을 배출했다. 또 학장 이취임식도 함께 거행해 학교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11년간 학장으로 수고한 전종철 파라과이 선교사가 이임하고 안선홍 목사(애틀란타섬기는교회)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남미연합신학교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6개국(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우리과이 칠레 파라과이 페루)를 중심으로 남미복음화와 이를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되어 지난해 6월 26일 신학교 신사옥을 준공했다.

이날 졸업식 및 학장 이취임식은 학감 전승천 선교사 사회, 강기안 선교사의 기도, 남미연합신학교 후원회이사회 이사장 김창배 목사가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창배 목사는 “미지의 땅 졸업생들은 생명의 길, 구원의 길을 내는 사람”이라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열린 학장 이취임식에서는 후원이사장 김창배 목사가 11년간 학장으로 수고하고 신학교 건축에 헌신한 전종철 선교사에게 공로패를, 안선홍 신임 학장에게는 취임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신임학장 안선홍 목사는 학장으로 취임하면서 장학금과 학교 학사운영비도 마련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졸업식에서는 교무처장 나영석 선교사가 학사보고한 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공부한 11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생들은 지난 5년간 10학기를 모두 이수하고 잘 훈련받은 주의 일꾼으로 파송된다. 이날 졸업생들은 “예수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널리 전하겠다”고 입을 모아 다짐했다.

이어 현지 장로교신학교 임성익 학장 목사 등이 권면과 축사한 후 미성대 부총장 이영운 박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남미연합신학교는 지난 1월 14일 신학기를 개강했고, 올해 13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것으로 보고됐다. 더위 속에서 학기가 제대로 운영 되려면 강의실(총 10개, 개당 70만 원)에 에어컨 설치가 필요해 성결인들의 도움이 요청되고 있다. 후원문의: 02)3459-1031~4(선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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