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교회 부설, 노인 550여명 참여

세한교회 부설 세한노인대학(학장 주남석 목사)이 지난 4월 30일 노인대학 학생들을 위한 청와대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봄 행사를 개최해온 세한노인대학은 올해 청와대로 장소를 정해 준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세한노인대학 학생과 세한 봉사단 등 5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주남석 목사의 말씀과 축도를 받고 청와대로 향했다. 이날 노인대학 학생들은 2시간 여동안 청와대 명당이라고 손꼽히는 천하제일복지를 구경했으며,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관람했으며,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칠궁 등을 구경했다.
노인대학 학생들은 긴 시간 관람으로 지칠법도 했지만, 전혀 피곤한 기색도 없이 시종일관 즐거워했다. 이상윤 씨는 "즐겁고 유익하고 보람 있는 봄소풍이었다"며 "평생 가 볼 엄두도 못 했던 청와대를 구경시켜준 세한교회와 노인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많은 인원의 참여와 9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 많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각조 봉사단들의 열심과 노인들의 질서 있는 모습 덕분에 큰 문제없이 봄소풍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세한노인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기념품과 식사를 대접하는 등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섬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세한노인대학은 매년 어버이날과 봄을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한 봄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학생들을 위한 특강 및 무료 검진, 소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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