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엽 신앙시에 곡 붙여

기독교 대중음악을 통한 선교의 전략 중 하나로 시노래 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형렬 교수(세계CEO전문인선교회 대표, WCPM)는 지난 4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장엄한 일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윤동주 문학상을 받은 김소엽 시인(신촌교회 권사, 대전대학교 석좌교수)의 20개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박 교수를 비롯해 어린이들로부터 청소년, 대학생, 복음가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노래와 뮤지컬, 춤이 깃든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흥미진진했다.

특히 한국적인 가락을 서정시로 형상화한 김소엽 교수의 감동을 주는 신앙시와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세상사에 지치고 힘겨운 삶을 사는 메마른 영혼들의 마음에 쉼과 평안, 그리고 소망을 주는 멋있고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김소엽의 시 중에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는 ‘가시나무 새’가 독창곡으로, ‘민들레꽃’이 유아들의 합창으로, ‘독도’가 성인남녀 혼성으로 발표되어 큰 감동을 주었다. 주인공 김소엽 권사는 “내 작은 시가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답게 작곡되어 번짐으로 이 땅에 기독교문화가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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