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 맞춤형교육 … 개교회 여름행사도 지원

전남동지방 교회학교연합회(회장 김장성 장로)는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해마다 감소해가는 교회학교의 위기 가운데 다음세대 부흥의 희망을 잃지 않고 다양한 연합사역을 펼치고 있다.

연합회는 특색있는 사역으로 매년 어린이 찬양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 2년간 찬양축제를 열어오던 연합회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는 처음으로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지난 11월에 열린 명랑운동회는 지방회 교육부(부장 박성신 목사)와 협력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를 치렀다. 운동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훌라후프 돌리기, 공굴리기, 단체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지방회 20여 개 교회가 후원해 참석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했으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 같은 행사는 지방회 화합과 다음세대에 대한 개 교회의 관심을 불러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합회는 또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앱 개발 등 디지털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회장 김장성 장로는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하나씩 갖고 게임과 유튜브 등에 몰두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며 “교회가 복음적 내용의 게임과 교육용 앱을 개발해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장로는 “디지털 교육은 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교단 차원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또 교회학교전국연합회 및 호남지역 교회학교협의회 정기총회와 사업에 협력하고 동계대회와 하계대회, 교사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와 개 교회 여름성경학교 지원에 나서며 다음세대 전도·양육에 주력하고 있다.

회장 김장성 장로는 “현재 교단이 BCM 교육목회에 따라 많은 교회가 BCM 교재를 사용하고 있는 데 어린이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는 교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교단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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