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정 12명 입소 ··· 2주간 집중 교육


2019 협력전문인 선교사 훈련 수료식이 지난 12월 20일 계양 기성선교센터에서 진행됐다. 협력전문인 선교사 훈련은 교단 협력선교사와 전문인 선교사로 활동하기 위해 꼭 수료해야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준수노영숙, 유성숙, 차미훈정옥선 선교사 등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참여했고, 장우영임석미 선교사(일본)와 김훈기임경수 선교사(우간다), 심미정 선교사(인도), 이영진 선교사(태국) 등 총 7가정 11명이 입소해 함께 숙식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집중 훈련을 받았다.

훈련은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선교사 훈련은 첫날 손상득 해선위원장의 개강예배로 시작 되었고, 수료식은 이형로 훈련원장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훈련생들은 첫날 자기소개와 비전을 나누고, 2주간의 훈련에 힘써 배울 것을 다짐했다. 이후 훈련 받으면서 신선한 도전과 선교의 지식을 배웠고, 하루하루 보내며 너무 귀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선교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던 미션 퍼스팩티브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었던 선교의 역사와 외국 선교사들의 헌신과 순교, 해선위의 정책과 행정, 유연한 공동체의 관계를 위한 식사 훈련 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요핵심 강의들이 이목을 끌었다.

강의 시간 외에는 선교사들이 교제 시간과 수요예배에서 각자 선교지의 상황을 나누었다. 특히 장우영 임석미 일본선교사는 경색된 한일 관계를 통해 다 말 할 수 없는 한국인들의 고통을 안고도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일본 영혼들을 향한 사랑을 고백해 선교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훈련생들은 “2주간의 짧은 훈련 기간이었지만 선교의 기초를 다시점검하고 교단선교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원감 박천일 선교사는 “더운 나라에서 오신 선교사들이 변변한 겨울옷 한 벌 없어 안타까웠고, 영양도 좋지 않아보여 같은 선교사로서 마음이 짠했다”면서 “때마침 싱싱한 회와 여러 음식들을 제공해 주신 충무중앙교회 민경휘 목사와 성도님들께 감사했다”고 말했다.

▲ 선교사훈련원장 이형로 목사가 전문인/평신도 선교사 훈련 수료자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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