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 이사들 강연·집회 인도
선교사 30여 명 만찬 대접도

캄보디아선교회(이사장 윤학희 목사)는 지난 11월 18~21일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가을학기 집중강의와 캄보디아 성결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집중강의는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학장 윤창용 목사) 재학생 뿐만 아니라 현지인 목회자들도 참여해 강의에 집중했으며, 현지인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사회는 집중강의를 위해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의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고 특별교통비도 지급하는 등 그야말로 전폭적인 지원으로 현지 목회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학감 김응수 선교사의 사회로, 캄보디아선교회 총무 오홍환 목사의 기도, 신학대 재학생들의 관악기 특별연주, 이사장 윤학희 목사의 설교 후 감사 김우곤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윤학희 이사장은 설교에서 “사도바울은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 할지라도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면서 “목회는 영과의 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걷는 길이다. 겸손하고 인내해야 사역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사역자가 갖춰야할 성품으로 ‘겸손과 인내’를 강조했다.

 

현지 신학생 대상 가을학기 강의는 이사들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집중강의는 구약개론(오홍환 목사), 신약개론(박대욱 목사), 성결교회사(윤창용 목사), 예배학(김우곤 목사)가 맡아 강의했다.

또 현지인 목회자 대상 목회 세미나에서는 윤학희 목사가. 목회자 영성집회에서는 김우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우곤 목사는 특히 목회자 영성집회를 통하여 이민목회의 고뇌를 나누며 목회자의 아픔을 간증하며 희망을 전했고, 현지 목회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더 뜨거운 마음으로 목회에 집중할 것을 다짐하다.

이어 모두 함께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영성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지 성결교회 총회와 선교부, 신학대학을 위해 뜨겁게 통성기도 했는데, 이때 이사들이 신학생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학생들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수 기도해 주었고, 신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의 은혜를 깊이 체험했다.

신학대학 학장 윤창용 목사는 “집중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신학의 기초를 다지게 되어 감사하다. 지금까지 신학대학이 잘 운영된 것처럼 앞으로도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선교이사회는 캄보디아 선교사들을 위한 만찬도 열고, 소피텔호텔 뷔페를 대접했다. 이날 만찬에는 선교사 30여 명이 참석하여 만찬을 즐기는 한편, 이사장과 이사들에게 선교현황을 보고하고, 선교사역의 어려운 점과 고민, 요청사항 등도 전달했다.

이사장 윤학희 목사는 “캄보디아현지 선교사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캄보디아성결교회가 든든히 세워져가고, 신학대학을 통하여 목회자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집중강의와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수고하고 협력해주신 캄보디아선교이사회 이사교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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