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역자양성원 신학생 연합수련회
말씀·찬양·기도에 흠뻑 … 복음 열정 되새겨

2019 지방교역자양성원 신학생 연합수련회가 지난 11월 15~16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변화의 시대, 성결복음으로 무장한 목회자’란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50여 명의 신학생이 참여해 복음의 열정을 되새겼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의 사회로 신학교육정책위원 최현기 장로의 기도, 신학교육정책위원 윤학희 목사의 설교와 축도,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윤학희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서 시작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사명을 이루기 위해 늘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이 ‘성결교회 신학의 근원으로서의 웨슬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황 총장은 1700년 대 일어난 웨슬리의 부흥운동이 미국으로 건너간 후 만국성결연맹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설명하며 “웨슬리 정신을 이어가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될 것”을 설명했다.

그는 “웨슬리안들은 영국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을 전하기 위해 미국에 선교사를 보냈지만 이내 사그라지면서 부흥회도 금지하는 등 어려움을 겪을 때 만국성결연맹이 탄생했다”며 “이후 이곳에서 영향을 받은 카우만과 길보른 선교사를 통해 한국성결교회가 시작되는 등 성결교회의 근원은 웨슬리”라고 강조했다.

또 황 총장은 “오순절 계통의 교단은 성령을 받으면 방언 등 능력이 나타난다고 주장하지만 우리교단의 신학은 성령세례는 곧 성결을 의미한다”며 “성결한 목회자가 되기 위해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교육국 간사 장주한 목사가 ‘성결교회 목회 플랫폼으로서의 BCM교육목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말씀의 은혜도 충만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고성래 목사(부여중앙교회)는 ‘주님께서 부르실 때’라는 제목으로 사도행전에서 사도바울이 언급한 지상명령을 중심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김수복 목사(은혜교회)가 ‘성결지향적인 삶’이란 제목으로 “우리를 부르신 이가 거룩하니 우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폐회예배는 이영준 장로의 기도, 장병일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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