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신학원·동문회 특강
나약대 론 월본 교수 강연

서울중앙신학원(원장 한기채 목사)은 지난 11월 7일 미국 뉴욕 나약대(Nyack College) 신학대학원 학장 론 월본 교수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서울중앙신학원 동문회(회장 백성도 목사) 초청으로 열렸다.

‘영적 은혜’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론 교수는 영적 은사를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라고 정의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은사를 갈망하며 받아들이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적 은사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권세 안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부여된 재능(능력)”이라며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사람들을 돕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용기를 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론 교수는 예수님도 성령의 능력으로 은사를 발휘했음을 설명하고 모든 영적 은사는 성령의 충만과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등 많은 영적 은사들을 드러내셨지만 철저히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사역하셨다”며 “성령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나 능력이 아니라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시는 인격체”라고 말했다.

이어 론 교수는 은사에 대해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며 인간에 의해 발전된다’, ‘은사의 목적은 덕을 세우는 것으로 그렇지 않다면 행하면 안된다’, ‘은사는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청지기다’, ‘간절히 사모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 등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 밖에 성경에 기록된 은사에 대해 설명하며 건강한 은사 사용과 교회 현장에서의 적용점 등에 대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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