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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도 나의 목회를 말한다 - 서부교회
목회계획 중심에는 예배가 있다
[1206호] 2019년 11월 13일 (수) 20:53:56 임채영 목사 webmaster@kehcnews.co.kr

   

내년 목회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예배와 전도, 공동체 사역 등 여러 가지 평가와 준비로 분주한 요즘, 내년 목회를 위해 성결교회 목회자들은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목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한 해의 목회를 준비한다는 것은 부담과 함께 목회자만이 누릴 수 있는 설렘이기도 하다. 그런데 목회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신년도 목회 준비를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신년도 목회 계획은 본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본질은 언제나 예배일 수밖에 없다. 예배는 신앙의 성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목회계획의 중심에는 언제나 예배가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올바로 예배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하면서 내년의 목회준비를 시작한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왜냐하면 예배는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배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과 현대적 요소들을 섞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본질적 요소’를 염두에 두고 문화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건강한 예배 신학의 필요성이 등장한다. 예배신학이 없는 예배가 한국교회의 예배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례전과 성찬 중심의 주일예배
예배 신학에서 중요한 것은 예배를 구성하는 요소이다.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하나님의 사역과 인간의 사역이다. 예배는 이 두 가지를 온전히 조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봉사는 말씀과 성찬이고, 이에 대해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찬양과 기도, 헌금 등인데 이것들이 조화되어야 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하나님의 사역’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인간의 사역’이 만날 때, 거기에서 은혜와 감동이 경험된다. 이 만남이 있도록 예배를 준비한다. 서부교회의 예배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일 1부 예배는 말씀과 묵상을 강화하고 성례전을 통한 초대교회의 영성을 추구하는 예전예배로 드린다. 예전예배의 가장 큰 장점은 성도의 참여이다. 성경봉독과 기도 후에 언제나 성도들의 응답의 찬송과 고백으로 이어지며, 예배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기도도 한사람의 대표기도가 아니라 공동체의 기도로 모든 성도가 함께 기도함으로 예배 공동체를 하나가 되게 한다.

성찬은 십자가에 대한 기념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넘어 말씀이 성육화되는 상징으로서 성찬을 준비하고 집례 한다. 유학시절 접했던 찰스 라이스(Charles Rice)의 ‘설교의 결론은 성찬이다’라는 신학을 따라 설교의 결론으로 성찬을 준비하며, 설교에서 성찬으로 이어지는 메시지에 대한 응답을 촉구한다.
그래서 성찬 시 모든 성도들이 순서에 따라 성찬상으로 나와서 떡과 잔을 받는데, 이때 설교자는 떡과 잔을 주면서 그 날의 설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성도들에게 말함으로서 삶속에서 실천하도록 격려하며 축복한다.

전통과 감성의 예배 추구
2부 예배는 한국 기독교 예배 전통과 현대 감성이 융합되어 어우러지는 안정감 있고 영성이 깊은 예배를 추구한다. 설교 후 응답찬양을 강화하여 말씀을 듣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응답하고 결단하는 예배를 지향한다. 예배의 순서를 가능한 한 간결하게 하고 말씀과 말씀에 대한 응답, 즉 찬양과 기도에 집중한다.
2부 예배 후에는 온 교우가 함께하는 식사와 소그룹으로 이어진다. 서부교회는 오후예배를 드리지 않고 1시부터 소그룹으로 모이는데, 약 6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그날 설교의 본문이 되는 말씀과 함께 설교의 내용도 나누며 삶에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며 살지를 나누게 함으로 예배가 삶으로 이어지게 한다. 주중에도 매일 아침마다 성경을 텍스트로 큐티를 하게하고, 새벽기도회 때에도 같은 본문으로 설교함으로 예배가 삶에서 실천 되도록 돕는다.

현대적 감성의 젊은이 예배
3부는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젊은이 예배로 현대적 지성과 감성, 영성이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예배를 추구한다. 찬양과 기도, 실험적인 설교를 통하여 젊은 세대를 향한 새로운 영성을 향해 나아가는 ‘이머징 예배’(Emerging Worship)를 추구한다.
서부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도들의 2/3 이상이 주일예배 한번만 참석하고 있다. 그러기에 주일 예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세 번의 다른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다양한 영적인 요구 때문이다.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리고 이 은혜의 가장 주된 통로는 예배이다. 누구라도 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배를 준비하는 것은 교회의 의무이다. 예배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나, 예배에서의 표현방식은 다양할 수 있기에 교회 공동체가 속한 환경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창조적인 예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은 중요하다.

   

여성과 다음세대 중심 예배
주중예배는 두 번의 중요한 예배를 드린다.
먼저 수요 공감 예배로 수요일 오전에 드리며 주제는 여성과 가정이다. 육아에 지쳐 있는 엄마와 아이 때문에 예배에 집중하지 못했던 여성들, 그리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예배로 이 예배를 통하여 치유와 회복, 그리고 이를 통한 선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예배를 준비한다.
금요 열정 예배는 21세기의 새로운 부흥회를 추구한다. 포스터모더니즘을 살고 있는 이 시대에 감성적인 체험은 중요하다. 1907년 대부흥운동의 중심에는 진정한 회개와 성결한 삶에 대한 추구가 있었고 이 정신은 성결교회가 이어받았다. 이 전통에서 21세기 새로운 부흥회를 금요 열정예배에서 실현하고 싶다. 특히 다음세대(중·고·청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비교적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죄에 대한 회개, 그리고 그 죄를 용서하는 은혜와 거룩한 삶에 대한 결단으로 이어지는 성결교회 부흥회의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결의 영성을 경험하도록 준비한다.

주중예배는 두 번의 중요한 예배를 드린다. 먼저 수요 공감 예배로 수요일 오전에 드리며 주제는 여성과 가정이다. 육아에 지쳐 있는 엄마와 아이 때문에 예배에 집중하지 못했던 여성들, 그리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예배로 이 예배를 통하여 치유와 회복, 그리고 이를 통한 선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예배를 준비한다.금요 열정 예배는 21세기의 새로운 부흥회를 추구한다. 포스터모더니즘을 살고 있는 이 시대에 감성적인 체험은 중요하다. 1907년 대부흥운동의 중심에는 진정한 회개와 성결한 삶에 대한 추구가 있었고 이 정신은 성결교회가 이어받았다. 이 전통에서 21세기 새로운 부흥회를 금요 열정예배에서 실현하고 싶다. 특히 다음세대(중·고·청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비교적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죄에 대한 회개, 그리고 그 죄를 용서하는 은혜와 거룩한 삶에 대한 결단으로 이어지는 성결교회 부흥회의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결의 영성을 경험하도록 준비한다.

QT로 하나되는 예배 사역
예배의 중심에는 QT가 있다. 매일 새벽기도 모임에서 같은 본문(매일성경)으로 말씀을 전하고, 전 교우가 같은 본문을 가지고 가정과 직장에서 QT를 하고 다양한 통로로 서로 나눈다. 그리고 그중 금요일 본문으로 주일 설교를 하고, 예배후에는 전 교우가 주일 설교의 본문과 설교를 함께 나누면서 말씀으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이룬다.
새로운 한해의 목회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예배를 돌아보고 분석하고 개혁하고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한 해 동안의 설교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지치고 힘든 베델광야에서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을 만났던 야곱의 그 예배가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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