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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 재건 위한 발걸음 분주
성청 미조직 지방회 32곳 … 연내 조직 추진
총회와 지방회 관심과 지원 뒷받침 필요
[1205호] 2019년 11월 06일 (수) 15:53:59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총회, 성청 재조직 요청
지난 5월 열린 제113년차 총회에서 청년회전국연합회(성청)의 사업을 총회 청소년부(부장대행 김진오 목사)가 주관하도록 헌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부는 최근 회의에서 성청의 주요사업을 논의했으며 내년 3월 청소년부 및 성청 연합대회(가칭)를 열어 청소년부와 성청의 부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청소년부는 지난달 목회자 성결콘퍼런스에서 성청 미조직 지방회 청소년부장 간담회를 열어 성청을 다시 조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중앙지방, 서울동지방, 서울서지방, 서울남지방, 서울북지방, 서울강서지방 등 서울지역 6개 지방회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과 경기도, 호남과 영남, 제주 등 32곳의 성청 미조직 지방회의 청소년부장과 교육부장, 지방회장이 모였다.

청소년부는 일단 청년부가 활성화된 교회들을 중심으로 성청 조직을 구성해 총회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해당지방회로 성청 재건 요청공문을 보내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청 조직화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모인 성청 미조직 지방회의 청소년부장, 교육부장 등은 성청 조직과 운영을 위한 매뉴얼과 관련 연구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성청을 조직만 하고 그치는 게 아니라 조직 후 모임이 지속되기 위한 노하우와 지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지방회 성청 재건 사례가 있다.
경기남지방회는 지난 2016년 성청을 다시 재조직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남지방도 10여 년 동안 성청이 미조직 상태에 있다가 지방회 안에서 성청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성청 운영사례·매뉴얼 필요
경기남지방이 성청 부활과 운영에 성공한 것은 재조직 이후에도 성청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경기남지방은 성청에 필요한 예산을 책정해 지원하고 청소년부 등 타 기관의 예산이 남을 시 성청의 행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또 하나의 성공요인은 성청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회 청소년부와 성청 사업을 논의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부 소속 목회자와 사모들의 관심과 지원도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성청회장 이우주 집사(보배교회)는 “개 교회 청년부가 있더라도 연합회 성격의 성청이 있는 것이 청년부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수가 모이는 청년부 활동을 하다가 100여명이 모이는 연합회를 경험하면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폭넓은 교제와 경험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성청의 재조직은 청년의 숫자가 날로 감소되고 있는 현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지교회 청년수가 줄고 있는 현실에서 성청의 재조직은 역발상에 가까운 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성청이 조직된 후 성청이 잘 운영되기 위한 지방회 안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따라야 한다. 지난달 성청 재조직 간담회에서 지적된 대로 성청만 재조직하고 ‘청년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무관심은 다시 성청의 유명무실과 조직의 소실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

과거 성청 간사를 지낸 서울중앙지방 청소년부장 임태석 목사(힘찬교회)는 “성청 운영을 위한 매뉴얼과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회의 지시를 따라 성청을 조직했더라도 이후 모임이 흐지부지 되면 곧 회의에 빠질 수 있어 성청 재조직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총회 청소년부는 성청 재건과 운영을 위한 대안으로 다음세대 코칭센터와 협약하여 코칭센터의 사역 노하우를 교단 청소년·청년 양육 및 부흥전략에 접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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