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말씀 사경회·세례 베풀어


교단 순회선교사 조영한 원로목사가 지난 10월 11~16일까지 태국에서 현지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자비량 선교를 펼쳤다.

조 목사의 이번 태국선교는 우리교단 파송 김진해 선교사와 싸타루엄짜이성결교회 리왓(Rewat) 목사가 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행사에 필요한 경비는 조 목사 부부가 자비량으로 섬겼다.

이번 말씀사경회는 김진해 선교사가 한국 교회후원을 받아 개척한 5개 원주민교회가 있는 지역에서 개최되어 5교회와 2개 기도처 목회자와 성도 등 원주민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 힘을 얻으라’라는 주제로 열린 사경회를 위해 원주민 목회자와 성도들은 2박 3일간 숙식을 같이하며 말씀의 은혜를 공유했다.

사경회 마지막 날에는 조영한 목사 등이 집회를 마친 후 숙소였던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원주민 5명에게 침례를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원주민들은 안수받은 감격에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렸다.

한편 현지 원주민교회 중 자립교회 모델교회인 싸타루엄짜이교회는 현재 예배당 신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이번에 조 목사 부부가 건축할 곳을 찾아가 땅 밟기 기도도 하고, 부지 구입을 위한 일부 헌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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