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기도 회개운동, 대사회적 사랑 실천 앞장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라와 교회를 변화시키는데 장로들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난 4월 20일 한국교회 장로들을 대표하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29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박정호 장로(영동중앙교회·사진)는 “위기에 처한 국가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정화운동과 나눔 운동을 벌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장로는 “장로들은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고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는 직분”이라면서 “한국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인 우리 한장총이 먼저 한국교회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로는 이를 위해 우선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국기도와 참회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만 장로들만 각성해도 한국교회와 사회가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굻고 회개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가 위기 때마다 신앙의 선배들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교회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영적인 각성을 촉구하는 비상 구국기도회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박 장로는 임기 중에 바른 선거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일 생각이다. 일부 교단장 선거가 금품선거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한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초청 토론회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 선거는 감시활동 보다는 유권자들의 의식과 양심이 우선입니다. 이런 신앙양심에 호소하고, 명예보다는 섬김의 정신을 강조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박 장로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한장총 차원에서 장기기증 서약이나 헌혈운동 등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 돌보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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