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정상근 선교사 대 이어 딸 부부도 파송
신임 선교사들, “복음전파의 절대 사명 위해 다 바칠 것”

2019 선교사 안수식이 지난 10월 8일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손상득 목사) 주최로 한성교회에서 열려 6가정의 12명의 신임 선교사가 배출됐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 7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선교 훈련을 받은 30기 선교사들은 이날 안수례를 받은 후 교단 선교사로서 세계 6개국으로 파송됐다.

이날 파송받은 선교사는 이병화·이은숙(캄보디아), 마형갑·홍은혜(케냐), 이정형·김소연(몽골), 김동욱·김지혜(미얀마), 김보민·정현선(알바니아) 등이다.

이중 김성수·정시애 선교사(볼리비아)는 볼리비아 정상근 선교사의 딸 부부로, 2대 선교사가 다시 배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안수식에서 볼리비아 정상근 선교사가 딸 부부에게 직접 안수해 감동을 더했다.

신임 선교사들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하고, 하나님의 절대 소명에 종신토록 순종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안수례를 받았다. 감격스러운 안수식으로 교단 선교사가 된 신임선교사들은 순교의 각오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재차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는 해선위 부위원장 류승동 목사의 집례와 부위원장 고영만 장로의 기도, 서기 윤창용 목사의 성경봉독과 한성교회 임휘순 지휘자의 특송,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류정호 총회장은 ‘앞서 보냄 받은 자들’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앞서 가는 자들은 길을 만들어야 하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고난을 염려하지 말고, 복음전파에 앞장서라”고 강조하고,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며 하나님께 선택받은 복음의 특전사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헌신을 주문했다.


이어 선교사훈련원장 이형로 목사가 선교사훈련원에서 7개월 동안 훈련을 마친 30기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어진 선교사안수식은 손상득 위원장의 집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으며, 안수레 후 류정호 총회장이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신임 선교사를 대표해 김소연 신임선교사가 선교사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선교사로서의 다짐을 간증해 큰 박수를 받았고, 신인 선교사 전체가 헌신의 마음을 담아 특별찬양을 불렀다. 한성교회 찬양단도 축하찬송으로 신임선교사들을 축복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선교사로 세움 받음을 축하한다. 기쁨으로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축사하고,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힘든 길에 들어섰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헌신하길 바란다”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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