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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새 지평 여는, 러시아성결신학대
러시아 넘어 유럽 동부까지 신앙인재 양성 확대
[1201호] 2019년 10월 08일 (화) 06:17:07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러시아성결신학대학(학장 우태복 선교사)이 지난 10월 1일 설립 26년 만에 단독 대학건물을 마련해 입당하며 명실공히 러시아 신학교육의 산실이 되었다. 러시아 선교의 시작점이자, 러시아선교 부흥의 중심축인 신학대의 발전은 러시아 선교가 새 시대로 도약하는 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러시아를 넘어 유럽의 북한으로 불리는 벨라루스나 몰도바 등 접근이 어려운 동부 유럽선교를 위한 신앙인재 양성에도 이전보다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러시아성결신학대 조감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학교 정문에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의미하는 4개 기둥을 세울 계획이다.

신학대에서 시작된 러시아 선교
러시아 선교는 1991년 12월 26일 소련이 붕괴된 직후인 1992년 우태복‧이경희 선교사가 황무지 같은 러시아 땅에 교단 첫 러시아 선교사로 파송 받으며 시작됐다.

   
▲ 강의하는 우태복 선교사

우 선교사는 이 넓은 땅을 복음화 하기 위해서 먼저 현지인 교역자를 양성해야겠다고 생각해 해외선교위원회에 신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그 결과 1993년 9월 전 총회장 여진헌 목사를 초대학장으로 ‘모스크바성결신학대’(현 러시아성결신학대학)가 설립됐다.

모스크바신학대는 당시 러시아뿐 아니라 동유럽을 통틀어 성결교단의 유일한 교역자 양성 기관이었다. 그만큼 신임 선교사가 도전하기에는 부담이 큰 사역이었다. 그러나 많은 교단 인사들의 후원과 동역에 힘입어 신학교 사역은 지난 26년 동안 꾸준히 이어졌고, 지금까지 대학과정 약 340명, 통신과정 약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러시아성결교회 목회자로 안수 받은 후 러시아 전역으로 흩어져 교회를 세우고 목회하며 러시아 복음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우태복 선교사는 “우리교단이 초기에 경성신학교를 세워 양질의 헌신된 지도자를 길러내는데 집중해 급속히 부흥을 이루었던 역사에 교훈을 얻어 신학교를 먼저 시작했다”면서 “선교의 승패는 어떤 지도자를 길러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 러시아성결신학대 졸업식

시련 속에서도 선교 결실 꽃피워
일단 신학교를 설립했지만 안정된 교육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래서 교육환경은 볼품없었지만 교육의 질은 반비례했다.

열심히 신학교육에 매진한 결과 러시아신대는 1995년 교육청에서 학력인가를 받고, 학제도 2년제에서 4년제로 변경할 수 있었다. 또 같은 해 신학대 졸업생들이 러시아 곳곳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러시아성결교단도 창립됐다. 미래를 내다보며 ‘신학교육’에 매진해온 결과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선교지 성결교단 창립을 이뤄냈다.

이후로도 러시아신학대의 발전은 계속됐다. 2007년에는 2년제와 4년제 대학과정, 대학원 과정으로 재편되어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었다. 타 지역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인텐시브 과정도 개설하는 등 신학교육 사역이 계속 확대됐다.


2008년에는 모스크바를 넘어서 동유럽 벨라루스, 2010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2016년 동유럽 몰도바, 2018년 우크라이나에 순차적으로 분교를 세웠고 그 결과 학생 수가 몇 배로 늘어났다. 곳곳에 개설된 인텐시브 학교에서 해마다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고, 졸업생 중 상당수가 목사안수를 받고 성결목회자가 되었다. 이들이 새로 교회를 개척해 러시아성결교단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발전한 러시아성결교회는 해외선교사도 파송했다. 2010년 신학대 졸업생 부부를 이스라엘 선교사로 첫 파송했으며, 지난해에도 쿠바에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제는 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정도로 교단이 자리를 잘 잡았다는 방증이다.

열심히 신학교육에 매진한 결과 러시아신대는 1995년 학교법인을 등록하고 학제가 2년제에서 4년제로 변경됐다. 같은 해 신학대를 1회 졸업생들이 러시아 곳곳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러시아성결교단이 창립됐다. 미래를 내다보며 ‘신학교육’에 매진해온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선교지 교단창립이라는 꿈이 이뤄진 것이다.

이후로도 러시아신대의 발전은 계속됐다. 2007년에는 2년제와 4년제 대학과정, 대학원 과정으로 재편되어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었다. 타 지역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인텐시브 과정도 개설하는 등 신학교육 사역이 계속 확대됐다.

   
▲ 벨라루스 분교의 인텐시브 강의.

모스크바를 넘어서 2008년 동유럽 벨라루스, 2010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크, 2016년 동유럽 몰도바, 2018년 우크라이나에 순차적으로 분교가 세워졌고, 학생 수도 몇 배로 늘어났다. 곳곳에 개설된 인텐시브 학교를 통해 해마다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고, 졸업생 중 상당수가 목사안수를 받고 성결목회자가 되어 새로 교회를 개척해 러시아성결교단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발전한 러시아성결교회는 해외선교사도 파송했다. 2010년 신학대 졸업생 부부를 이스라엘 선교사로 첫 파송했으며, 지난해에도 쿠바에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제는 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정도로 교단이 자리를 잘 잡았다는 방증이다.

   
▲ 몰도바 분교의 인텐시브 강의

처음부터 예비하신 하나님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학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2007년 러시아 교육법이 개정되며 위기를 맞게되었다. ‘모든 학교는 단독 건물이 있어야 학력인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개정법에 따라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던 신학교는 반드시 학교를 신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때부터 선교사와 후원자들은 함께 기도를 시작했다. 이후 십시일반 후원이 모아져 5년 만인 2012년 모스크바 남쪽 살라례바 지역에 건축용지를 매입하고, 2016년 기공식을 열 수 있었다. 그러나  2018년 6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건축이 시작됐다. 그 사이 이경희 선교사가 암으로 투병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필요할 때마다 많은 후원자들이 물질로, 기도로, 봉사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26년 만에 대학건물 입당이라는 값진 선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기도와 헌금, 몸과 마음을 모아 이룬 쾌거이다. 성결인들의 정성과 기도가 하늘에 닿은 것인지, 맨땅에서 학교를 세우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 러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현지인 목사안수식(왼쪽 사진)과 해외 선교사 파송식(오른쪽 사진)

벌판이 신도시로 변하는 기적 이뤄
건축 용지를 매입했을 때만해도 살라례바 지역은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허허벌판이었다. 그런데 건축을 준비하는 사이 도시개편으로 ‘모스크바’에 편입되었고 이곳에 신도시가 들어섰다. 러시아신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이 개통됐고 시외버스 터미널과 대규모 쇼핑센터도 들어섰다. ‘시골마을’이 신도시 교통 및 상업중심 지역으로 크게 변모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지역까지 변화시키는 러시아신대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평신도‧선교사 훈련 등 교육 확대
학장 학장 우태복 선교사는 이런 기대에 부응해 러시아신대의 교육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야간 과정 및 평신도 전문 지도자 과정을 추가 개설해 직장인과 평신도 교육을 시작하고, ‘기독교 교육 지도자 과정’, ‘찬양사역자 전문 지도자 과정’, ‘사회사업전문 지도자 과정’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직 목회자를 위한 ‘교회 최고 지도자 과정’도 추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더 많은 지역에 분교를 개설해 더 많은 사역자를 양성해 교회가 없는 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러시아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확대할 수 있도록 부설로 선교사훈련원을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분교의 인텐시브 강의

우태복  선교사는 “앞으로 더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하고 파송해, 러시아를 넘어 서구 선교사들이나 한국 선교사들이 사역하기 어려운 중동이나 북한, 이스라엘, 유럽 등 복음의 사각지대 사역을 감당하겠다는 큰 비전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 3층만 강당만 내부 공사가 마무리됐고, 1.2층과 외벽 공사가 아직 한창 진행중이다.

한편 러시아성결신학대학은 모스크바 남쪽 살라례바 신도시에 2653.90㎡(약 500평) 대지를 매입해, 총 면적 740㎡(약 223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로 건축했다. 1층에는 교무실, 강의실, 세미나실, 2층에는 식당과 도서관, 교수실, 총회본부, 게스트룸 3층은 채플실과 기숙사가 들어선다. 현재 3층만 완성된 상태이고, 1,2층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을 위해서는 계속 기도와 건축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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