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강력한 임재 경험”

파워미션필리핀선교회(이사장 이태곤 목사)는 지난 9월 23일~27일 필리핀에서 3차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선교회 소속 6명의 이사들이 필리핀 현장을 방문했으며, 담임목사와 사모, 신학생 및 협력자 등 16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진행되는 동안 낮 기온이 37℃에 이르렀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와 말씀을 전하는 강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앞서 지난 1, 2차 때는 강의만 진행되었는데, 이번 3차 세미나에서는 자료집을 영어로 번역하여 더욱 내실 있는 알찬 세미나가 될 수 있었다. 향후 다른 선교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월요일 오후에는 강의를 마치고 모든 참석자들을 위한 안수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13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안수기도를 받으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경험했다.

또 참석한 담임목사들을 위해서 교단에서 사용하는 스톨을 선물했다. 강사로 참석한 이사들이 직접 목회자들에게 스톨을 입혀주고 기도도 했다.

목회자세미나 코디네이터로 행사를 준비한 보니 비센테 목사(발디오스교회)는 “세미나 자료집이 제작되어 강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비센테 목사는 “특별히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들의 안수기도는 현장에서 사역하는 필리핀 목회자들에게도 큰 격려와 도전이 되었다. 필리핀 목회자들도 성령이 함께하시는 능력 있는 사역의 현장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워미션필리핀선교회는 또 마닐라에 위치한 예수향교회 선교센터에서 현판예배를 드리고, 향후 선교센터를 통하여 사역의 결실을 맺도록 예수향교회(윤갑준 목사)와 협력의 결의를 다졌다.

마지막 공식행사로는 도시빈민가인 산톨란지역의 주영광교회(실베스터 톨렌티노 목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사역을 진행했다.

급식사역을 통하여 빈민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위로를 받고, 믿음 안에서 자라갈 수 있도록 말씀도 전했다. 모든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어린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선물로 주었다.

이사장 이태곤 목사는 “한 사람의 헌신된 목회자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속적인 목회자 세미나를 계획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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