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복음의 전초기지 세워

서울중앙지방 한누리교회(최하용 목사)가 태국에 한누리교회 지교회인 행쾀쑥교회(쏨밧 목사)를 건축하고 지난 9월 25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한누리교회가 신하철 장로·한상희 권사 부부를 추모하며 세운 행쾀쑥교회는 복음이 척박한 태국 땅에 선교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국경 인근에 세워진 행쾀쑥교회에는 캄보디아인들이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교회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주일 오후 열리는 영어교실을 통해 선교의 접촉점을 만들고 있다.

행쾀쑥교회 봉헌은 도주환 선교사의 19년 기도응답으로, 쏨밧 목사와 함께 교회를 개척한 후 3년 동안 기도와 사역에 매진한 결과다.  

교인과 외부 축하객 등 총 138명이 참석한 이날 봉헌예배는 현지교회 아짠 위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라용 위랏 목사의 성경봉독, 최하용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성전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하용 목사는 “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 하고 성전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역사하신다”며 “성전중심의 삶과 예수 복음을 통하여 가나의 혼인잔치처럼 물이 변하여 맛난 포도주가 되듯이 기적과 큰 부흥이 일어나는 교회와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헌예배에서 쏨밧 목사를 담임사역자로 세우는 십자가 전달식과 교회 증명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예배 마지막에는 쏨밧 목사 부부를 강단 앞에 세우고 성도와 내빈들이 함께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또 마나 목사(라용 맙카교회), 태국 동부회장 쏨리 투웨이타 목사, 쑤라폰 목사(EFT-주 예수 그리스도교단 총회장), 신예찬 한인목회자 대표, 현지인 목회자 12명이 참석해 행쾀쑥교회의 봉헌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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