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동 장로 후원으로 부흥사도교회 건축


진옥교회(이진수 목사)가 기독교 테러가 극심해 진 스리랑카에 교회를 건축해 봉헌했다. 마히양가나 지역에 세워진 부흥사도교회(아소카 목사)는 현지인을 위한 교회로 손혜동 장로 가정에서 헌금해 성전을 건축해 봉헌할 수 있었다.

봉헌식을 위해 지난 9월 16~21일 5박 6일 일정으로 이진수 목사와 후원자인 손혜동 장로 가족 5명이 스리랑카 현지를 방문했다. 올해 환갑을 맞아 해외교회 건축을 결단한 손 장로는  신앙의 대를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번에 부인과 사위, 손자 등 5명과 선교지에 동행했다.

스리랑카는 최근 8번이나 기독교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600명 넘는 사상자를 낸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교회봉헌은 의미가 크다. 부흥사도교회도 가정교회로 시작된 후 매주일 불교도들이 창문에 돌을 던지는 등 핍박을 받아왔는데, 예배당이 생긴 후 보다 안정적으로 예배가 가능해졌다.

부흥사도교회 건축과 봉헌식은 세계모든종족선교회를 통해 진행됐으며, 선교회 대표 조장현 목사가 방문팀을 인솔했다.
방문팀은 현지에 도착한 후 먼저 할두물라에 있는 선교센터에 방문해 11개 방에 필요한 가구를 기증했다. 기증품은 진옥교회 성도 5가정이 힘모아 후원해 마련한 것이다. 이후 방문팀은 부흥사도교회로 이동해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진수 목사는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불교도들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잘 이겨내어 아름다운교회가 세워지는데 도움을 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부흥사도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교회로 성장하길 바란고, 진옥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의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우며 선교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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