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연합과 교사 역량강화 노력, 작은교회 어린이 전도물품 지원도

부산동지방 교회학교연합회(회장 고재일 안수집사)는 각 교회들의 연합과 교사들의 역량 및 영성강화에 힘쓰고 있다.

연합회는 격년으로 여름에 연합캠프를 열어 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다음세대 양육을 지원하고 화합과 섬김을 도모하고 있다. 연합캠프 때는 8~10개의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캠프에 참여하는 교회에서 자원하여 참여토록 하고 있다.

연합회는 또 교사들의 사명감 고취와 영성증진을 위해 매년 교사 세미나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연합캠프를 하지 않는 대신 교회학교(유치·유소년부) 교사와 학생부(중·고등부) 교사 연합 교사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는 연합의 취지에 부합되게 예년보다 두 배 많은 약 1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사는 지방회 소속 목회자와 외부강사를 초청해 다음세대 교육에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비록 일일세미나지만 다음세대 교육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교사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적잖은 힘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합회는 또 작은교회 교회학교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전도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전도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불어넣고 실제적인 배가운동이 일어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연합회는 또 매년 영호남지역 교사 친선예배에 참여해 지역을 뛰어넘는 친교를 나누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를 모으고 있다.

연합회 사역을 하면서 어려움은 지속적으로 임원으로 봉사할 인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타 봉사에 비해 교회학교 사역에 대한 성도들의 열정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회장 고재일 안수집사는 “타 부서에 비해 교회학교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지만 다음세대를 전도·양육하는 중요성과 그 열매는 다른 사역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교회학교 발전을 위한 지방회와 총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