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별 특성·필요 따라 맞춤사역 준비

성락교회(지형은 목사)가 올해도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발길 닿은 곳마다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심는 아웃리치 사역을 진행했다. 주목할 점은 선교지 별로 특성과 필요에 따라 맞춤사역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러시아선교부는 지난 9월 8~14일 추석연휴도 마다하고 러시아에서 선교사역을 펼쳤다. 이정민 목사와 단장 이성도 장로 외 7명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러시아성결신학대학 건축 현장에서 인부들과 함께 미진한 건축 작업을 도왔다. 또 현지 사역자들과 고려인들을 초청해 송편 등 추석명절음식을 대접하고, 함께 전통놀이를 하며 교제했다.

의료선교부와 이미용선교부는 지난 7월 31일~8월 6일 몽골 볼강, 알륵에르덴, 하트갈, 흡스골 지역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박범석 목사와 단장 이석우 장로가 인솔한 선교팀은 몽골 아가페병원 현지의료팀과 협력하여 낙후된 지역 진료소에서 내과, 외과, 소아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과 등으로 나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600여 명의 현지인들을 진찰, 치료했고, 이미용팀은 150여 명의 현지인들을 섬겼다.

일본선교부는 지난 7월 29일~8월 3일 일본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김훈, 박성진 목사와 단장 한종국 장로 외 13명의 선교팀은 동경로고스라이프교회(장원규 목사), 후지예수사랑교회(장우영 목사)와 연합해 어린이·청소년 캠프사역을 열었다. 또 리빙라이프교회(야마구치 목사)는 한국요리교실을 열어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복음을 전했다.

남아시아선교부는 지난 7월 27일~8월 3일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최진호 목사와 단장 최복휴 장로 외 15명의 성도가 참여한 선교팀은 가나안비전센터와 다카선교센터, 샤프마리 지역의 성결교회에서 소울캠프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후 선교팀은 미얀마 양곤으로 이동해 아가페 유치원과 교회에서 어린이캠프를 열었으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연주법을 알려주고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유럽선교부는 지난 7월 21~29일 헝가리 어소드루터고등학교에서 크리스천 한국어캠프를 열었다. 안성진 목사와 단장 김용구 장로가 인솔한 선교팀은 부다페스트성결교회와 독일 만하임한인교회와 연합해 낮에는 한국어캠프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집회를 열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요셉성극, 스킷드라마 등의 공연으로 현지인과 교감하며 은혜를 나누고 한국음식도 대접했다.

북미선교부는 지난 7월 2~11일, 캐나다 사가목지역 원주민보호구역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최기욱 목사와 단장 조남일 장로를 비롯한 10명의 선교팀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인근 9개 원주민 보호구역의 사가목, 서펀리버, 치킹, 위키미콩 지역 원주민들을 초청해 텐트미팅 집회를 열었다.

선교팀은 대형천막을 설치한 뒤 원주민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도하고 이들을 천막으로 초청해 특별찬양과 간증 등으로 복음을 전했다.

중국선교부는 지난 6월 24~29일 몽골 울란바토르 및 외곽의 미자립교회를 중심으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구정현 전도사와 단장 허춘 장로가 인솔한 선교팀은 몽골신학교와 등대교회, 은혜샘물교회, 참사랑교회, 로고스라이프교회, 열린구원의문교회 등 현지 작은교회를 방문해 어린이사역을 진행하고, 현지 성도들과 함께 예배도 드렸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선교 활동도 있었다. 지난 8월 14~17일 싱크청년부와 여전도회연합회는 김훈, 박성진 목사와 단장 한종국 장로, 청·장년 등 총 55명으로 선교팀을 구성해 신안슬로스쿨 정비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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