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련, 6,000만 원 건축비 후원
해선위, 라오스교단과 운영 협력

우리교단과 라오스현지교단이 협력 운영하게 될 ‘라오스 선교센터’ 건축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9월 17일 라오스 비엔티엔 소재 나싸이교회에서 라오스선교센터 기공 예배가 열렸다.

이날 기공식 예배에는 선교센터 건축비를 후원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옥희 권사) 임원 등 22명과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교단파송 라오스 선교사와 라오스복음교단 지도자 등도 참여해 기쁨을 나누었다.

이날 기공예배에서는 여전련 임원단이 특송했으며, 김진호 총무가 설교했다. 김 총무는 “하나님의 집을 신앙고백 위에 세울 때 음부의 권세가 해하지 못한다”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워질 라오스선교센터가 주께 크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건축이 끝날 때까지 함께 힘모아 기도하고 돕자”고 당부했다. 이어 라오스복음교단 부총회장 두왕 파짠 목사와 라오스선교사협회 회장 박OO 목사RK 축사를 전했다.

앞으로 세워지는 선교센터는 수도 비엔티엔 내 싸이쎄타 지역 나싸이마을에 총면적 803㎡(242.91평) 규모의 3층 건물로 건축할 예정이다.

이 센터 건축을 위해 지난 9월 2일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손상득 목사)와 라오스 복음주의교단이 전략적 파트너십 선교협약을 체결해 30년간 건축용지를 대여받기로 하고, 해선위에서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는 3년 전 6,000만 원을 건축비로 헌금했다.

센터가 건축되면 직업훈련학교와 선교센터로 병행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복음주의 교단은 앞으로 18개의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품고 있는데 이번 센터건축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교단과 적극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전련 회원들은 라오스를 거쳐 미얀마까지 아우르는 선교지 탐방을 진행했다.

지난 9월 16~20일 일정으로 진행된 상임임원 및 지련회장 해외 선교지 방문에서 여전련은 먼저 라오스에서 사역하는 3명의 교단 선교사들에게 후원비를 전달했다. 이후 미얀마 모세비전센터에도 방문해선교사에게 후원금, 보육교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용품 구입비용을 선물했다. 또 여전련에서 설립한 쮀구중학교에도 들러 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280여 명 전교생에게 간식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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