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가정사역 전문가 양성 나서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최근 국내 최초의 가정사역 전문가 양성코스인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를 개강했다.

이번 가정사역 MBA 개강은 하이패밀리가 한국교회 가정사역의 새로운 방향성인 ‘자립형 가정사역’을 제시하며 생겨나고 있는 교회의 폭발적 호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립형 가정사역은 지역교회가 자체적으로 가정사역을 시행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는 의존형 가정사역과 대비되는 용어이다.

그동안 한국교회 가정사역은 1년에 한 두 차례 외부강사에게 의존하는 일회용 행사가 대부분이었다. 자체 강사나 콘텐츠가 없으니 외부강사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가정사역을 의존형으로 10년 시행해도 교회의 가정사역 역량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송길원 목사는 “언제까지 외부강사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1년에 한 두 차례 행사만으로는 가정의 위기를 막아낼 수 없다”며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다. 자립형 가정사역이 답이다”고 말했다. 

2일 개강하는 가을학기에는 부라보스쿨, 아내행복교실, 대화학교, 이모션코칭, 아동신체심리치료가 전수된다. 직접적인 강의체험, PPT, 동영상, 가이드북이 제공되며 수퍼비전까지 이루어진다. 배우면서 사역하는 이곳에서 훈련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우들은 본 교회에서 자립형 가정사역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마산삼일교회, 하나비전교회, 진해동부교회, 금란교회, 하늘담은 교회 등 104개 교회의 성공모델들은 한국교회 가정사역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송길원 목사는 “자립형 가정사역,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교회는 단 한 학기 투자로 평생의 가정사역을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31)772-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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