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 등 연합 운영, 자립·미자립교회 상생

서울제일지방 교회학교연합회(회장 손현례 권사)는 서울중앙지방에서 지방회가 분할된 이후 지난해 연합회 조직을 갖추고 다음세대 부흥과 양육에 매진하고 있다.

연합회는 체계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올해 지방회 교회학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방회 내 작은교회가 많아 교육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연합회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방회 40개 교회 중 절반이 넘는 교회가 교육담당 부교역자가 없거나 교회학교 조직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목사와 사모가 교회 행정과 살림을 전담하다보니 교회교육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이다. 요즘 아이를 둔 부모들이 교육을 위해 되도록 큰교회를 찾는 것도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연합회는 이러한 지방회 구조 때문에 여름연합캠프를 개최하는 등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연합캠프는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캠프를 개최하기 어려운 작은교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년 연합캠프는 서울중앙지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연합회는 또 순차적으로 작은교회를 방문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회장 손현례 권사는 “임기 동안 지방회 내 작은교회를 순례하고 교역자와 이야기를 나눠 교육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또 상하반기에 1번씩, 연 2회 임부장 연석회의를 열고 있다. 연합회 임원과 지방회 교육부 부장과 서기,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연합회 사역이 지방회와 같이 갈 수 있도록 사로 소통하고 다음세대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또 내년부터 지방회 교회학교 어린이 중 선교사역에 비전이 있는 1~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성락교회 다음세대 온세계선교에 참여토록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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